더 치열해진 경쟁에도..맨유, 영입 1순위는 변함없이 홀란

엘링 홀란. 도르트문트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엘링 홀란(도르트문트) 영입을 포기하지 않는다.

맨유는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에 고민이 많다. 올시즌 에딘손 카바니를 영입했지만 많은 득점을 터트리지는 못하고 있다. 앙토니 마샬, 마커스 래시포드는 촉망받는 공격수이나, 한 시즌을 책임지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때문에 맨유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홀란에게 눈독을 들여 왔다. 지난해에도 맨유는 홀란 영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다만 홀란이 유럽 최고 공격수로 성장하면서 그를 노리는 팀이 1~2팀이 아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6일(한국시간) ‘영입 경쟁이 지난해보다 더 치열해졌지만 맨유는 홀란을 올 여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최근 풋볼디렉터로 존 머터우, 풋볼협상 디렉터로는 맷 저지를 임명했다. 본격적으로 선수 영입에 공을 들이겠다는 구단의 계획이 반영된 인사다. 닫혀있던 도르트문트의 협상 창구도 최근 들어 마음을 여는 분위기다. 홀란 역시 도르트문트가 부진하면서 마음이 흔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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