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빈 카잔 감독 "늦어진 황인범 복귀, 계획 따르는 중"

한만성 2021. 3. 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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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현재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상위권 진입에 성공한 루빈 카잔의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24)이 세 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루빈 카잔은 지난 14일(한국시각) 우파를 상대한 2020/21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루빈 카잔은 전반기 홈에서 우파를 상대한 경기에서도 당시 황인범 등이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며 3-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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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지키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 밝히진 않겠다"

▲황인범, 후반기 3경기 연속 결장
▲오른쪽 아킬레스건 부상 회복 중
▲100% 회복 위해 재활 과정 거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 시즌 현재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상위권 진입에 성공한 루빈 카잔의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24)이 세 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루빈 카잔은 지난 14일(한국시각) 우파를 상대한 2020/21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우파는 현재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강등권을 허덕이는 약체로 꼽힌다. 루빈 카잔은 전반기 홈에서 우파를 상대한 경기에서도 당시 황인범 등이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며 3-0으로 승리했다. 우파 원정을 승리로 장식한 루빈 카잔은 최근 3연승 행진을 달리며 리그 6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이날 황인범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는 겨울 휴식기 도중 오른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지난달 말 올 시즌 후반기가 시작된 후 루빈 카잔이 치른 세 경기에 연속으로 나서지 못했다. 황인범의 아킬레스건 부상은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루빈 카잔은 아킬레스건이 부상 재발 가능성이 큰 예민한 부위인 데다 황인범이 지난 2~3년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채 소속팀과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거듭한 점을 우려해 그에게 충분한 회복 기간을 주기로 했다. 이에 황인범 또한 루빈 카잔의 구단 의료진에 "고맙고 미안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레오니드 슬러츠키 루빈 카잔 감독은 황인범의 복귀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그가 현재 철저한 계획에 따라 회복 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슬러츠키 감독은 우파전을 마친 후 공식 기자회견 중 황인범의 복귀 여부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황)인범의 부상 기간이 길어졌다. 우리에게는 계획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이 자리에서 우리가 세운 계획을 밝히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슬러츠키 감독은 "황인범은 매일 관리를 받고 있다"며, "선수의 몸상태는 매일 변한다. 인범과 대화를 해본 결과 아직 그의 복귀 시기를 정확히 정할 수는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인범은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11년 만의 한일전 평가전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은 한일전 명단을 발표한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황인범은 우리 팀의 중추적인 선수다. 그는 기술적 수준이 높은 선수이며 그 덕분에 우리 팀이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며 공백을 아쉬워했다.

사진=FC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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