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표팀 출신' 가와스미,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재차 거부

강필주 2021. 3. 1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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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성황봉송 첫 주자를 맡을 예정이었던 일본여자축구국가대표 출신 가와스미 나호미(36)가 다시 한 번 거부 의사를 밝혔다.

가와스미는 이 글에서 "제목 그대로 3월 25일 나데시코 재팬이 첫 주자를 맡고 있는 성황 봉송 주자를 사퇴한다"면서 "이미 작년에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다시 한 번 알린다. 지난해 사퇴 이유는 당시 블로그에 자세히 썼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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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도쿄올림픽 성황봉송 첫 주자를 맡을 예정이었던 일본여자축구국가대표 출신 가와스미 나호미(36)가 다시 한 번 거부 의사를 밝혔다.

15일 일본 교토통신에 따르면 미국 여자프로축구 스카이블루 FC 소속의 일본인 공격수 가와스미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성화주자 사퇴 통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가와스미는 이 글에서 "제목 그대로 3월 25일 나데시코 재팬이 첫 주자를 맡고 있는 성황 봉송 주자를 사퇴한다"면서 "이미 작년에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다시 한 번 알린다. 지난해 사퇴 이유는 당시 블로그에 자세히 썼다"고 강조했다. 

실제 가와스미는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 때문에 도쿄올림픽 성황 봉송을 사퇴한다고 분명하게 밝힌 바 있다. 

가와스미는 2011년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여자월드컵에서 함께 우승을 일군 일본 대표팀 멤버들과 26일 후쿠시마현의 J빌리지에서 시작하는 일본 내 도쿄올림픽 성화봉송 제1 주자를 맡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가와스미는 "코로나19에 나 자신이 감염되거나 감염원이 되지 않도록 하고 팀과 팬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결정했다"며 "코로나19의 종식과 여러분의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 관객수를 각 경기장 수용 정원의 절반으로 제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면서도 오는 7월 올림픽 개최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또 오는 25일부터 성황봉송이 시작될 것이라고 알리고 있지만 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이 성화 봉송 주자에서 줄사퇴하고 있어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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