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하재숙, 평생 다이어트 모른 이준행에 '억울' "이런 사람 싫어"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동상이몽2' 하재숙이 친언니와 함께 다이어트 고민을 공유하며 살이 안 찌는 체질인 남편 이준행을 부러워했다.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홈커밍 특집으로 하재숙, 이준행 부부가 오랜만에 출연해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이날 하재숙과 이준행은 하재숙의 친언니를 집으로 초대해 능이백숙, 꽃문어 등을 대접했다.

드라마 출연으로 인해 다이어트 중인 하재숙은 맛있는 음식에 술을 마시는 남편, 친언니와 달리 샐러드와 맹물을 마셨다.

이준행은 작품 준비 때문에 샐러드만 먹는 하재숙을 안타까워 했지만 정작 하재숙은 "너무 맛있다"며 다이어트 식단을 폭풍 흡입했다.

이를 본 하재숙의 언니는 "풀떼기 안 좋아하는데 네가 먹는 걸 보니 왠지 맛있어 보인다"며 "살 진짜 많이 빠졌다"고 말했다.

하재숙의 언니는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며 억울해 했다.

하재숙은 이준행을 가리켜 "처음에 이서방이 다이어트 식단 조절하고 이런 걸 이해를 못했다. 평생 다이어트 해본 적이 없잖아"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하재숙의 언니는 "이런 사람 정말 싫다"고 한소리를 했다. 하재숙 역시 이에 동조하며 "우리 식구들 다 혀 밑에 기본적으로 설탕이 장착돼 있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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