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이봉주 '근육 긴장 이상증' 치료 전념.."마라톤처럼 버틸 것"(종합)

박하나 기자 2021. 3. 1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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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이봉주가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육상계 전설 이봉주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봉주는 1년 넘게 이유도 모른 채 극심한 배 당김과 통증에 시달리며 유명한 병원이라는 곳은 모두 찾아다니며 꾸준한 치료와 재활 훈련을 받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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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이봉주가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육상계 전설 이봉주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봉주는 지난해부터 원인불명의 통증으로 허리조차 펴지 못하게 되면서,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봉주는 1년 넘게 이유도 모른 채 극심한 배 당김과 통증에 시달리며 유명한 병원이라는 곳은 모두 찾아다니며 꾸준한 치료와 재활 훈련을 받고 있다고.

아내 김미순의 부축으로 겨우 병원에 도착한 이봉주는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찬다. 몸을 계속 펴려고 하니까 힘만 들어가고 호흡이 정상이 안 된다"고 털어놨다. 이봉주의 병명은 원인불명의 근육 긴장 이상증이었다.

이봉주는 "병의 원인을 파악하면 쉽게 고칠 수가 있는데"라며 배 당김의 원인을 찾지 못해 힘겨워했다. 이봉주는 위축된 마음에 몸과 마음 모두 고통의 연속인 시간을 보냈다고.

이봉주는 "제일 힘든 것이 똑바로 누워서 잠을 잘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봉주는 "심할 때 약을 안 먹으면 잠을 잘 수 없다. 최근에는 좀 잠을 자는 편인데 한참 동안 잠을 못 자서 뜬눈으로 밤을 새운 적도 부지기수로 많았다"고 고백했다.

신경외과 전문의는 검사가 끝난 뒤 이봉주에게 "척추 쪽, 등 쪽으로는 문제가 없고 디스크만 조금 있는 상태다. 허리 뒤쪽에서 올라오는 혈관에 이상이 있다. 양쪽 허벅지에서 올라오는 혈관에 이상이 있어 그 혈관에 대해 치료를 해볼 거다"라고 진단했다.

이봉주는 자신을 걱정하는 어머니를 찾았다. 이봉주는 "이렇게 안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싫었는데 마음이 그랬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어머니 역시 굽은 허리로 자신보다 먼저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아들의 모습을 안쓰러워했다. 이후, 이봉주는 친구들을 만나 오랜만에 유쾌한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꾸준한 치료와 재활로 2주 전보다 나아진 목 상태를 확인한 이봉주와 김미순이 희망을 찾고 치료에 몰두했다. 이봉주는 "기분으로 좋아지는 느낌이 든다. 확 나타나는 건 아니지만 잠도 잘 자고 느낌도 그렇게 나쁘지 않아서 옆에서 제일 많이 고생하는 사람이 아내다"라며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봉주는 "연초에 좋아지는 모습도 보고, 또 올해는 달릴 수 있게 몸을 만들어야죠"라고 다짐했다.

이봉주는 '뭉쳐야 찬다'를 통해 인연을 맺었던 전 야구선수 양준혁과 전 배구선수 김요한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이봉주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전처럼 함께 하기를 바랐다. 더불어 만화가 이현세와 가수 진시몬이 이봉주와 만나 진심어린 조언과 함께 쾌유를 응원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이봉주는 "마라톤처럼 하면 뭐든 이겨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정신력으로 버텨봐야죠"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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