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김소현♥나인우, 가짜 부부의 진짜 입맞춤[종합]

이혜미 2021. 3. 1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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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과 나인우가 가짜 부부 이상의 정을 나누며 가까워졌다.

15일 방송된 KBS 2TV '달이 뜨는 강'에선 평강(김소현 분)과 온달(나인우 분)의 입맞춤이 그려졌다.

이날 평강은 고원표(이해영 분)와 중신들이 모인 자리에서 온달을 '낭군'으로 소개했다.

결국 부부란 이유로 한 방에서 묵게 된 온달과 평강은 어색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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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소현과 나인우가 가짜 부부 이상의 정을 나누며 가까워졌다.

15일 방송된 KBS 2TV ‘달이 뜨는 강’에선 평강(김소현 분)과 온달(나인우 분)의 입맞춤이 그려졌다.

이날 평강은 고원표(이해영 분)와 중신들이 모인 자리에서 온달을 ‘낭군’으로 소개했다. 평강은 또 온달에게 은혜를 입었다며 그와의 인연을 전했으나 평원왕은 둘의 관계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 와중에 온달이 역적 누명을 쓰고 처형된 온협(강하늘 분)의 아들이란 사실이 밝혀지면 중신들의 야유도 거세졌다. 한술 더 떠 평원왕은 평강의 뺨을 때리곤 “궁에 들어온 뒤 분란만 일으키더니 아비 얼굴에 먹칠을 하는구나. 넌 더 이상 내 딸이 아니다. 궁을 떠나라”고 명령했다.

온달이 대신 벌을 받겠다며 무릎을 꿇었으나 평원왕은 “내겐 딸자식이 없다”며 호통만 쳤다.

결국 궁을 떠난 평강은 지원군이 되어줄 해모용(최유화 분)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해모용은 “일전에 드린 말씀 기억나십니까? 저는 고원표 그 자를 증오합니다. 비록 양녀지만 제 아버님의 가문을 그리고 소노부를 지키고 싶으니까요”라며 속내를 밝혔다.

이에 평강은 “허면 날 도와주게. 고원표 그 자를 응징할 것이네. 내 편이 되어주겠는가?”라며 손을 내밀었으나 해모용은 그 전에 확인하고 싶은 게 있다며 고건(이지훈 분)의 처분에 대해 물었다. 평강은 “난 고 사부를 믿어. 자기 아버지와 다른 사람이니까”라고 답했다.

그러나 평강을 향한 고건의 순애보는 평강이 상상한 것 이상. 온달과 몸싸움을 벌이던 고건은 다툼을 중재한 평강에 “8년입니다. 아니 그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당신만 바라보고 기다리고 사무쳤습니다. 그런데 대체 왜?”라고 토해냈다.

이에 평강은 “우리가 시작한 일이 아니야. 너무 단단히 엉키고 꼬여서 나도 고 사부도 풀 수 없으니까”라고 차분하게 말했고, 고건은 “제가 끊겠습니다. 공주님과 절 방해한 인간 모조리 없애겠습니다”라고 격정적으로 소리쳤다. 그러나 평강은 “이제 다 끝났다고. 나 이제 떠나야 돼. 미안해”란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한편 온달과 함께 귀신골로 간 평강은 주민들에게 그와의 혼인을 알렸다. 이에 대부분의 주민들은 축하의 뜻을 전했으나 사 씨는 “이제부터 고생길 지옥길이 열리는데 대체 어쩌려고”라며 한탄했다.

주민들만 모르는 반전은 둘의 혼인이 국혼을 피하기 위한 계책이었다는 것. 결국 부부란 이유로 한 방에서 묵게 된 온달과 평강은 어색함을 나눴다.

그러나 이도 잠시. 둘은 스킨십을 두고 서로 센 척을 하다가 입을 맞췄다. 곧 상황을 깨달은 평강은 온달을 밀어내다가도 살포시 미소 짓는 것으로 그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달이 뜨는 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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