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나리', 작품상 등 아카데미 6개부문 후보..윤여정‧스티븐 연도 후보에

김현록 기자 2021. 3. 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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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작품상 감독상 등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스티븐 연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윤여정은 한국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5일(현지시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영화 '미나리'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스티븐연), 여우조연상(윤여정) 음악상 각본상 등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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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미나리' 포스터. 제공|판씨네마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작품상 감독상 등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스티븐 연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윤여정은 한국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5일(현지시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영화 '미나리'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스티븐연), 여우조연상(윤여정) 음악상 각본상 등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한국인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미나리'는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 첫 공개 당시부터 할리우드 아시아 파워를 대변하는 작품으로 주목받아 왔다. 동양인이 등장할 뿐 미국영화인 '미나리'는 대사 절반 이상이 영어가 아니라는 이유로 지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후보에도 오르지 못한 채 '미나리'는 외국어영화상 1개 부문에 올라 이를 수상한 바 있다. 이와 달리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미나리'가 당당히 작품상을 비롯한 주요 후보에 올라 더욱 눈길을 끈다.

한국계 미국인인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은 감독상 후보에 올랐으며, 역시 한국계 미국인으로 제작을 겸한 주인공 스티븐 연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오스카상을 두고 쟁쟁한 톱스타들과 경합하게 됐다.

특히 배우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면서 한국배우 최초로 오스카 연기상 후보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오스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지만 연기상 부문에서는 후보에 오르지 못한 바 있다.

세계 영화산업의 메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인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은 오는 4월 25일 개최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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