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km 배짱투 이승진, 두산 마무리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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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프로야구 두산은 KBO리그의 대표적인 '되는 집안'이다.
지난해 SK(현 SSG)와의 2 대 2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오른손 투수 이승진(26)이다.
올해로 프로 4년차를 맞는 이승진은 통산 84경기에서 2승 5패 6홀드, 평균자책점 5.64를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이 이승진을 택한 건 공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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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고민의 연장선상에 있던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를 통해 올 시즌을 책임질 새 마무리를 찾았다. 지난해 SK(현 SSG)와의 2 대 2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오른손 투수 이승진(26)이다. 애초 김강률, 홍건희, 박치국까지 총 4명의 후보를 저울질하던 김 감독은 네 선수 중 유일하게 정규시즌 세이브 기록이 없는 이승진을 마무리로 낙점했다. 올해로 프로 4년차를 맞는 이승진은 통산 84경기에서 2승 5패 6홀드, 평균자책점 5.64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4700만 원에서 올해 1억 원으로 연봉이 대폭 상승한 것도 좋은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 캠프 때부터 최고 구속 149km를 찍었다. 남은 준비 기간에는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가다듬을 계획이다. 후한 처우에 연봉 협상 테이블에서 “세뱃돈 받을 때처럼 큰절을 할 뻔했다”는 이승진은 내년에도 웃는 얼굴로 테이블에 앉을 수 있을까. 통산 7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꿈꾸는 두산 팬들의 시선이 그의 손끝을 향하고 있다.
강홍구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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