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부동산 적폐 청산이 촛불정신..정쟁 도구 삼지 말라"

성승환 2021. 3. 1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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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부동산 적폐 청산을 남은 임기 핵심 국정과제로 삼고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을 향해 이번 사안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고 투기 역사에 종지부를 찍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LH 사태'와 관련한 반성으로 운을 뗐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정부는 여러 분야에서 적폐 청산을 이루어왔으나 '부동산 적폐'의 청산까지는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저 부동산 시장의 안정에 몰두하고, 드러나는 현상에 대응해왔을 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요구는 부동산 불로소득으로 자산 불평등을 심화시켜온 부동산 적폐를 청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정부는 그와 같은 반성 위에서 단호한 의지와 결기로, 부동산 적폐 청산과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남은 임기 동안 핵심적인 국정과제로 삼아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사안은 정부가 1차 책임을 져야 하지만 정치가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함께 풀 초당적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 역시 정쟁이 아닌 이해충돌방지법 제정과 감시기구 설치 등 입법으로 분명한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정치권도 이 사안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부정한 투기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도록 근본적 제도 개혁에 함께 나서 주시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공공주도형 부동산 공급대책은 어떤 경우에도 흔들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주택 공급을 간절히 바라는 무주택자들과 청년들에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공급대책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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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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