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김지운 감독 신작 Apple 오리지널 'Dr.브레인' 주연 확정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2021. 3. 1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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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 김지운 감독 /사진=스포츠한국DB, Apple 제공

Apple TV+가 시리즈 <Dr.브레인>의 제작 및 편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Apple 오리지널의 첫번째 한국어 작품인 <Dr.브레인>은 인기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스릴러다.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와 <밀정>등의 작품으로 장르 영화의 신기원을 보여주었던 김지운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자, 드라마 <나의 아저씨>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영화 <기생충>으로 한국배우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SAG Award)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이선균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은다.

현재 한국에서 촬영 중이며 올해 내에 Apple TV+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인 Apple 오리지널 시리즈 <Dr.브레인>은 뇌에 담긴 의식과 기억에 접속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집념을 가진 뇌과학자의 감정의 여정을 다루는 SF 스릴러. 가족이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자, 주인공은 그들에게 어떤 일이, 왜 일어났는지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아내를 포함한 사건 관련자들의 뇌에 접속해 기억을 모으기 시작한다.

김지운 감독은 <Dr. 브레인>에 대해 “뇌에 접속해, 기억을 읽는다는 설정 자체가 흥미로웠다. 기억이란 이름으로 뇌에 저장되어 있는, 그들이 본 것, 들은 것, 겪은 것을 볼 수 있다면, 사건은 재구성될 수 있다. 각자의 시점에서 바라보고 기억된 순간들을 통해 퍼즐을 맞추듯 미스터리한 사건을 따라가는 주인공의 여정은, 이야기 자체로 재미있고, SF 스릴러의 새롭고 흥미로운 장르적인 영역 또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덧붙여, 주인공이 다른 사람에 의해 기억된 자신을 들여다보면서 자기 안의 결핍과 모순을 자각하고, 끊어진 관계를 회복하며 성장한다는 주제의식도 좋았다. 오리지널 컨텐츠에 대한 존중과 특별한 노하우를 가진 Apple과의 협업도 기대된다” 고 밝혔다.

<Dr. 브레인>은 Apple TV+를 위해 한국 스튜디오 바운드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플렉스, 다크서클픽쳐스와 같이 공동제작한다. 김지운 감독은 하연주(김지운 감독 <인랑>, 봉준호 감독 <옥자> 등 제작투자)와 함께 제작을 겸하며 스튜디오플렉스의 함정엽, 한광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이진수, 홍민영 또한 제작자로 참여한다.

<Dr.브레인>은 전 세계의, 유수한 수상 실적을 자랑하는 뛰어난 스토리 텔러들이 선보이는 Apple 오리지널 콘텐츠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Apple 오리지널 시리즈에는 평단의 찬사를 받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작가 허수(Soo Huh)가 각본 및 총괄 제작을 맡아 한국어-일본어-영어 3개국어로 제작되는 드라마 시리즈 <파친코>(Pachinko), Apple 스튜디오의 신작 드라마로 스티븐 스필버그의 앰블린 텔레비전, 톰 행크스와 게리 괴츠만의 플레이톤이 함께 총괄 제작하는 <마스터즈 오브 에어>(Masters of the Air), 아카데미상 수상자 게리 올드만이 출연하는 국제 첩보 스릴러 <슬로 호시스>(Slow Horses), 그레고리 데이비드 로버츠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찰리 허냄이 주연하는 <샨타람>(Shantaram), 남미와 미국을 배경으로 아카데미상 수상 제작자 겸 각본가 마크 볼이 각본을 맡은 신작 액션 스릴러 <에코 3>(Echo 3), 에우헤니오 데르베스가 출연하고 총괄 제작을 맡은 30분 분량의 스페인어-영어 코미디 시리즈 <아카풀코>(Acapulco), 에미상, 골든글로브상, 미국배우조합상(SAG Award) 수상 배우 클레어 데인스가 출연하는 <더 에섹스 서펀트>(The Essex Serpent), 다수의 수상 이력이 빛나는 이스라엘 드라마 시리즈 <폴스 플래그>(False Flag)를 원작으로 하는 우마 서먼 주연의 스릴러 <서스피션>(Suspicion) 등이 있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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