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82명..수도권 특별방역 대책 내일 발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14일) 하루 382명이었습니다. 일주일 만에 300명 대로 떨어졌지만,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평소보다 크게 줄어드는 걸 고려하면 여전히 안심하기는 없는 상황입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82명 가운데 국내 감염 사례는 370명입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78%인 291명이 나왔습니다.
서울 도봉구의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로 종사자와 다른 원생, 가족 등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10명이 됐습니다.
또,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가족과 어린이집 관련해 1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우나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150명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진주를 포함해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79명이 감염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만에 다시 300명 대로 내려왔지만, 주말 검사 수가 줄어든 점을 고려할 때 확산세가 줄어든 것은 아닙니다.
또, 감염자 한 사람이 추가로 감염시킬 수 있는 수준을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 지수는 1을 넘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언제 대규모 유행이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만큼 위험한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정부는 거리두기 완화와 봄철 나들이 등으로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얼마든지 재확산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내일 수도권 특별방역 대책을 발표합니다.
한편, 어제 하루 1천 74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아 누적 접종자는 58만 8천 958명이 됐습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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