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첼로 켜도 될까요"..백신 접종소 '눈물바다' 만든 그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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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울려 퍼진 첼로 선율에 전 세계 사람들이 감동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4일 미국 CBS 등 외신들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버크셔 접종소에서 백신 주사를 맞은 한 남성이 갑자기 첼로를 꺼내 들고 즉흥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버크셔 접종소 책임자 조나 사이크스 씨는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리며 연주를 감상했다. 온종일 백신 접종에 진이 빠졌던 의료진에게도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며 감격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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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울려 퍼진 첼로 선율에 전 세계 사람들이 감동하고 있습니다.
[SBS 뉴스 사이트에서 해당 동영상 보기]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242543&plink=YOUTUBE&cooper=DAUM ]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과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 등 익숙한 곡조가 흘러나오자, 장내는 일순간 조용해졌습니다. 접종소를 찾은 시민들은 첼로 연주자 주변으로 띄엄띄엄 떨어진 의자에 앉아 연주를 감상했습니다. 감정이 벅차오르는 듯 눈물을 흘리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깜짝 연주를 선사한 이는 바로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였습니다. 2차 백신 접종을 받으러 해당 접종소를 찾은 요요마가 직접 즉흥 콘서트를 기획했던 겁니다.
요요마는 주사를 맞은 뒤 현장 책임자에게 "혹시 대기하는 15분 동안 첼로 연주를 해도 괜찮겠습니까"라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요마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SNS를 통해 여러 차례 라이브 콘서트를 여는가 하면, 앨범 '안정과 희망의 노래들'을 발매해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여왔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피아니스트 에마누엘 악스와 함께 대중교통 기사, 소방관, 요양보호사 등의 일터를 찾아가 연주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버크셔 접종소 책임자 조나 사이크스 씨는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리며 연주를 감상했다. 온종일 백신 접종에 진이 빠졌던 의료진에게도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며 감격해 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Guardian News' 유튜브, 'Berkshire Community College'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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