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첫째 발달장애 있어..가정사 만화로 풀어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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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영상에서 그는 "사실 저희 첫째 아들 선재가 발달장애가 있다. 자폐라고 한다"며 입을 뗐다.
아들의 발달장애 증상을 고백한 이유에 대해서는 "언젠가는 말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배우 오윤아 씨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발달장애 아들과 출연한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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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주호민은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펄이 빛나는 밤: 선재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영상에서 그는 "사실 저희 첫째 아들 선재가 발달장애가 있다. 자폐라고 한다"며 입을 뗐다.
이어 "그래서 의사소통이 잘 안 된다"며 "초등학교를 작년에 들어갔어야 했는데 준비가 안 돼서 올해 입학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첫째한테 맞춰서 이사도 자주 다녔다. 친정 옆으로 갔다가 분당 특수학교가 있어서 그곳으로 갔다가 고기동 쪽에 맞춤반이 생긴다고 해서 다시 이사 갔다"고 설명했다.
주호민은 "방송 중에도 집에서 전화 오면 다 제쳐두고 튀어가는 것, 월요일에 독이 쌓여 있는 이유, 어느 순간부터 만화 스토리를 직접 안 쓰는 것 등 제 모든 행동 패턴이 다 설명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들의 발달장애 증상을 고백한 이유에 대해서는 "언젠가는 말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배우 오윤아 씨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발달장애 아들과 출연한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악용될까봐 불특정 다수에게 알리는 게 조심스러웠다"면서도 "이제는 첫째 이야기를 종종 하려고 한다. 힘든 것도 많지만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다"고 밝혔다.
또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면서 알게 된 게 진짜 많다"며 "이런 이야기들을 만화 등으로 천천히 풀어낼 생각"이라고 알렸다.
한편 지난 2005년 만화 '짬'으로 데뷔한 주호민은 웹툰 '무한동력', '신과 함께', '방탕후루' 등을 연재했다. 그는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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