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정, 모바일 인터넷 차단 · 계엄 지역 추가

김영아 기자 2021. 3. 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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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혈 진압과 각종 폭력을 시민들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SNS에 올리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SNS에는 인터넷 접속이 무기한 차단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군정은 또 북다곤과 남다곤, 다곤세이칸, 북오깔라빠 등 양곤 지역 4곳에 추가로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제2도시 만달레이 일부 지역에도 계엄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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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곤 마야곤구 네거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모습

지난달 1일 쿠데타 이후 최악의 유혈 참사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미얀마 군정이 미얀마 전역의 모바일 인터넷을 차단했습니다.

유혈 진압과 각종 폭력을 시민들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SNS에 올리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SNS에는 인터넷 접속이 무기한 차단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군정은 또 북다곤과 남다곤, 다곤세이칸, 북오깔라빠 등 양곤 지역 4곳에 추가로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제2도시 만달레이 일부 지역에도 계엄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부는 앞서 어제(14일) 양곤 내 흘라잉타야와 쉐삐따 등 인구 밀집 지역 2곳에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현지 매체인 미얀마나우는 양곤종합병원과 흘라잉타야병원, 띤간준병원 3곳의 지료를 취합한 결과, 어제 하루에만 양곤에서 최소 59명이 사망하고 129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의료진과 구급대원들은 실제 사상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군경은 오늘도 중부 밍잔에서 시위대를 향해 최소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이라와디 캡처,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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