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초등 저학년 교사, 2분기 아스트라 백신 접종

이준우 기자 2021. 3. 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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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보건·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저학년 교사에 대한 코로나 백신 예방 접종이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이달들어 어린이집과 유치원, 각급 학교가 개학함에 따라 교육 시설에서의 집단 감염 발생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현재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들은 매일 등교가 이뤄지고 있다.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을 연기한 데에 반해 유치원 초,중,고교 정상 개학이 시작된 2일, 부산 동래구 내성초등학교에서 선생님 인솔하에 첫 등교한 1학년들이 교실로 이동하고 있다./ 김동환 기자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오전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2분기에) 특수 교육 및 장애인 교육부터 시작해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1, 2학년 저학년 교사 등으로 단계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추진단)이 발표한 ‘2분기 세부 접종계획’에 따르면 4월 첫째주부터 특수교육과 장애아보육(5만1000명), 유치원 및 학교 내 보건교사와 어린이집의 간호인력(1만3000명)에 대한 접종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어서 6월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을 담당하는 교사, 교직원 및 관련 종사자(49만1000명)에 대한 접종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들이 맞는 백신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정은경 추진단 단장(질병관리청장)은 “보다 안전한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11월 집단면역 형성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예방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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