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구입 부담 12년 만에 최고 · 중위소득 물량은 최저
[경제 365]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상승세 속에 서울 주택 구입 부담이 1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전 분기보다 8.9포인트 상승한 153.4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중위소득 가구가 살 수 있는 서울의 주택 물량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주택 가격 급등과 대출 규제 강화, 공급 위축 등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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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에는 수송·발전 부문에서 미세먼지 배출량이 크게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수송 부문 미세먼지의 연간 배출량은 2017년 9천322톤에서 2040년 1천813톤으로 80.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미세먼지 주범인 경유차가 100만 대 이상 줄고, 석탄발전 폐지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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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여객 수가 급감한 가운데 지난달 국내선 여객 수는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하며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적항공사의 국내선 여객 수는 231만 4천 명으로 2019년 2월 기록한 249만 명에 근접했습니다.
지난해 2월 153만 5천 명보다 35%가량 늘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고 설 연휴가 겹치면서 국내선 여객 수가 다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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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교역 위축에도 중국의 한국산 수입은 거의 타격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중국의 대 한국 수입은 1천735억 달러로 전년 대비 0.03% 소폭 감소했습니다.
한국산 화장품, 마스크, 의류 등 소비재 수입이 호조를 보이며 전체 수입 감소율을 일부 방어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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