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그래미상 수상 불발.."K팝 도약 발판 마련"

정혜경 기자 2021. 3. 15. 12: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 대중 가수 최초로 그래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방탄소년단이 아쉽게 수상은 놓쳤습니다. 미국 3대 음악상을 모두 휩쓰는 대기록은 미뤄졌지만, 한국 대중음악이 도약하는 큰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수상의 영예를 아쉽게 놓쳤습니다.

제63회 그래미상 사전 시상식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와 경쟁한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동 앨범이 상을 받았습니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부터 그래미 어워즈 시상자로 처음 무대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래퍼 릴 나스 엑스와 합동 공연을 펼쳤습니다.

올해는 후보이자, 퍼포머로 우리 시간 오전 9시부터 시작된 그래미상 본 시상식에서 단독으로 공연을 펼쳤습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등 미국 유명 음악상을 수상했습니다.

비록 이번 그래미상 수상 불발로 미국 3대 음악상을 모두 휩쓴 아시아 최초 가수 기록은 미뤄졌지만, 한국 대중가요의 도약에 큰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