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공시가격 19.08%↑..세종 70.68% '급등'

화강윤 기자 2021. 3. 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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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19% 넘게 오릅니다.

올해 전국 평균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19.08%로 지난 2007년 22.7%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오늘(15일) 발표된 공동주택 공시가격 안은 다음 달 5일까지 소유자 등으로부터 의견을 받고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9일 확정해 공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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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19% 넘게 오릅니다.

올해 전국 평균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19.08%로 지난 2007년 22.7%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특히 세종은 70.68% 급등하고 경기 23.96%, 대전 20.57% 등 지난해 집값이 크게 오른 지역에서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서울은 19.91%, 부산은 19.67% 오르고 울산도 18.68% 올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발표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에 따라 공기사격의 시세반영률인 현실화율이 69%에서 70.2%로 1.2%포인트 오른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부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을 오는 2030년 9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실화율은 소폭 올랐지만 아파트 시세가 작년에 많이 올라 공시가격도 그 수준만큼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역별 변동률 현황


공시가격이 급등한 지역은 재산세도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는 전체의 92%가 넘는 공시가격 6억 원 이하 주택은 오히려 세 부담이 줄어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실화율 제고에 따르는 재산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3년 동안 공시가격 6억 원 이하 주택은 세율을 0.05%포인트씩 깎아주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건강보험료 부담 상승을 줄이기 위해 지역가입자 보험료를 산정할 때 재산 공제 500만 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올해 11월부터 시행됩니다.

오늘(15일) 발표된 공동주택 공시가격 안은 다음 달 5일까지 소유자 등으로부터 의견을 받고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9일 확정해 공시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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