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차량서 잇단 화재 발생..탑승자 대피
조윤하 기자 2021. 3. 15. 07:45
<앵커>
지난밤사이 달리던 차에서 잇따라 불이 났습니다. 경기도 수원과 제주에서 각각 차량 화재가 있었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조윤하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에 소방차 여러 대가 줄지어 서 있고, 차량에선 불길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괜찮아요?]
어제(14일)저녁 8시쯤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벤츠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운전 중이던 38살 신 모 씨는 급히 대피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목격자 : 지나가면서 '뻥뻥' 소리도 났죠. 연기도 많이 났고. 검은 연기가 나다가, 소방관이 물을 뿌리니깐 하얀 수증기가….]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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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인 어제저녁 7시 50분쯤, 제주시 해안동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도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차량에 타고 있던 43살 김 모 씨 등 4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 운전석 핸들 부분에서 연기가 올라왔다고 하니깐, 앞에 배선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쪽 내부에서 최초 화재가 발생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윤하 기자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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