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 성훈, 이민영에 프러포즈 결심→이가령과 이혼 불발 [종합]

현혜선 기자 2021. 3. 1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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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 성훈이 이가령과 이혼하고 이민영에게 프러포즈하려고 마음먹었지만 실행하지 못했다.

전노민과 임혜영은 불륜이 깊어졌으며 송지인은 윤서현의 딸이었음이 밝혀졌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임성한·연출 유정준)에서는 부혜령(이가령)과 이혼을 마음먹은 판사현(성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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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작사 이혼작곡 / 사진=TV조선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결사곡' 성훈이 이가령과 이혼하고 이민영에게 프러포즈하려고 마음먹었지만 실행하지 못했다. 전노민과 임혜영은 불륜이 깊어졌으며 송지인은 윤서현의 딸이었음이 밝혀졌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임성한·연출 유정준)에서는 부혜령(이가령)과 이혼을 마음먹은 판사현(성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판사현은 부혜령과 싸운 후 송원(이민영)이 있는 강릉으로 향했다. 송원은 이혼 고민을 털어놓는 판사현을 달래면서 서울로 돌아가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판사현은 "그만 정리해야겠다. 그게 서로를 위해 좋을 것 같다"고 했고, 송원은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판사현에게 호소했다. 그러자 판사현은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다. 내 마음 100% 설명할 수 없다"며 "우리 왜 이제 만났냐. 늦지 않았다. 이제라도. 나 어떻게 생각하냐. 얘기 안 해도 안다. 느껴진다. 내 마음도 느껴지지 않냐. 정리하고 자격 만들어서 정식으로 프러포즈 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원은 "말도 안 된다. 지금 즉흥적으로 결정하는 거다. 내 생각은 안 중요하냐"고 했고, 판사현은 "당신과 상관없이 일단 내 결혼생활 끝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송원은 "내가 좋은 모습만 보여줬을 수 있다. 우리 말도 잘 통하고 같이 있으면 편하고 즐겁다. 성격은 맞는다. 그런데 다른 건 아닐 수 있다. 난 나이가 많고 폐경을 앞두고 있다"며 "내 실체를 알고 가라. 나에 대해 모른다. 젊은만 알지 나이듦에 대해선"이라고 했다.

이후 송원은 판사현 앞에서 옷을 벗었고, 판사현은 "이제야 사랑은 뭔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 사진=TV조선


판사현은 집으로 돌아가면서 부혜령에게 이혼을 고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했다. 그러나 생각과 다르게 부혜령은 이미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부혜령은 "아빠 암 진단 나왔다. 대장암이다. 얼른 아버님 병원에 예약 좀 해 달라"고 말했다. 결국 판사현은 부혜령에게 이혼에 대한 말을 꺼내지 못했다.

남가빈(임혜영)은 박해륜(전노민)에게 돌아왔다. 남가빈은 사직서를 제출하며 박해륜의 마음을 흔든 바 있다. 남가빈은 "전에 만나던 사람을 잊고 싶다. 선생님을 통해서 잊으면 가능할 것 같다. 말도 안 되고 염치 없다는 거 안다. 이 용건으로 강의 그만 둔다고 한 거다. 선생님하고 있으면 마음이 안정되고 편해진다"고 했다.

이어 "나한테는 절실하다. 나쁜 남자에게 끌렸는데 이제야 철이 났는지 인품에 끌린다. 그렇다고 친구의 감정은 아니다. 선생님 보면 손 잡고 싶고 만지고 싶다"고 설명했다.

박해륜은 딸 박향기(전혜원) 생일 파티에도 가지 않고 남가빈과 함께 했다. 함께 밤을 보낸 이들은 더욱 깊어진 감정을 보였다.

한편, 신유신(이태곤)의 내연녀인 아미(송지인)는 조웅(윤서현)의 딸이었음이 밝혀지면서 시즌1이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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