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기관차' 담원, 12연승 질주.. 1위 확정(종합) [LCK]

임재형 2021. 3. 1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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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링 시즌 담원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담원이 농심을 가볍게 누르고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했다.

담원은 14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농심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20분 갓 등장한 '내셔 남작'을 사냥한 담원은 농심 진영을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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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스프링 시즌 담원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담원이 농심을 가볍게 누르고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했다.

담원은 14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농심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담원은 시즌 14승(1패, 득실 +21) 고지에 오르면서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했다. 시즌 10패(5승, 득실 -9)를 기록한 농심은 6위 경쟁에서 한발 물러났다.

1세트 담원은 게임을 초반부터 터뜨리면서 빠르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건은 5분 경 발생했다. 농심은 봇 라인 2대2 교전에서 체력 이득을 취하자 곧장 다이브를 시도했다. 하지만 담원에는 정글킹 ‘캐니언’ 김건부가 있었다. 김건부의 헤카림은 봇 라인에 난입해 농심의 전략을 무위로 돌렸다. 순식간에 주도권은 담원 방향으로 기울었다.

한번 주도권을 잡자 담원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헤카림의 성장을 바탕으로 담원은 17분 만에 골드 격차를 8000까지 벌렸다. 억제기 타워 앞에서 농성하며 킬 포인트를 쌓았다. 20분 갓 등장한 ‘내셔 남작’을 사냥한 담원은 농심 진영을 두드렸다. 결국 담원은 24분 만에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이어진 2세트 담원은 농심의 실수를 받아치며 초반 불리함을 만회했다. 담원은 16분 경 4대5 전투에서 패배하면서 농심에 주도권을 내줄뻔 했다. 하지만 ‘쇼메이커’ 허수의 신드라가 소방수 역할을 하면서 담원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18분 경 레넥톤-렐을 요리하고 골드 격차를 좁혔다.

26분 경 담원은 농심의 드래곤 3스택을 끊고, 한타에서도 대승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내셔 남작 버프’ 획득과 함께 골드 역전에 성공했다. ‘덕담’ 서대길의 아펠리오스가 분전했으나 김건부의 헤카림은 농심의 추격을 잠재웠다. 33분 만에 골드 격차는 5000까지 늘어났다.

37분 경 담원은 시원하게 에이스를 기록하고 농심을 그로기 상태로 만들었다. 방어 병력이 빈약하자 담원은 그대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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