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담원 기아, 농심 잡고 14승.. 스프링 정규 시즌1 위 확정(종합)

롤드컵 챔피언 담원 기아가 기세를 계속 이어 스프링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 4강에 직행했다.

14일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경기에서 담원 기아가 농심 레드포스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격파하고 12연승으로 스프링 14승을 달성했다.

담원은 1세트부터 자비없는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 시작 5분만에 4킬을 기록한 담원은 그 시점에서 이미 승리를 확정지었고, 이후 계속 상대를 압도하며 리그 1위다운 공격력을 뽐냈다.

농심은 2세트 초반 반격에 나서 상대 원거리 딜러를 잡아냈고, 담원은 상대 서포터를 잡아냈다. 1세트 허무한 패배를 당했던 농심은 2세트에는 이전과 다르게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장시간 퍼즈 이후 농심 원거리 딜러가 잡혔지만 농심은 상대가 사냥 중인 협곡의 전령을 잡아내고 승기를 잡나 했지만 담원은 탑 라인으로 깊숙히 들어온 상대를 잡아냈다.

결국 담원은 26분 에이스를 기록하고 드래곤을 챙긴 후 바론까지 가져갔다. 상대에게 추격당하던 농심은 결국 헛점을 보이며 역전을 허용했고 담원은 바론까지 챙겨갔다. 농심 역시 바론 버프를 두른 상대를 잡아내며 역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담원은 드래곤 앞 30분 교전에서 '캐니언' 김건부의 헤카림이 '덕담' 서대길을 잡아내며 상대의 의지를 꺾었고, 바론 사냥 이후 37분 상대 드래곤 영혼 획득을 둔 공방전에서 에이스를 기록하고 그대로 경기를 끝내며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했다.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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