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김예림·이시형, 랭킹대회 남녀부 '우승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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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은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8.94점을 받아 총점 209.23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3위로 밀렸던 유영은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을 싱글 악셀로 처리하고, 트리플 플립에서도 에지 사용 주의 판정을 받아 역전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쇼트 1위였던 '간판' 차준환이 점프 난조로 이시형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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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자싱글 김예림과 남자 싱글 이시형이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 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김예림은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8.94점을 받아 총점 209.23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199.06점의 유영이, 3위는 195.92점의 윤아선이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26일 끝난 전국남녀 종합선수권대회에서도 챔피언에 올라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낸 김예림은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실전 무대에 나선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 구성요소 12개를 모두 클린으로 소화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3위로 밀렸던 유영은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을 싱글 악셀로 처리하고, 트리플 플립에서도 에지 사용 주의 판정을 받아 역전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쇼트 1위였던 '간판' 차준환이 점프 난조로 이시형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했습니다.
차준환은 두 차례 4회전 점프를 비롯해 총 5차례 점프 실수를 범하며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반면 이시형은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깨끗하게 처리하는 등 안정적인 연기로 기분 좋은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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