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무기력했던 이상민 감독 "전날이랑 너무 달라"

최설 2021. 3. 14. 1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날 경기와 너무 달라 당황스러웠다." DB전 완패를 당한 이상민 감독의 경기 소감이다.

끝으로 "선수단을 잘 추슬러 다음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며 여전히 플레이오프 희망을 버리지 않은 이상민 감독은 오는 19일 인천으로 자리를 옮겨 인천 전자랜드와 올 시즌 마지막 대결을 갖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원주/최설 인터넷기자] “전날 경기와 너무 달라 당황스러웠다.” DB전 완패를 당한 이상민 감독의 경기 소감이다.

이상민 감독이 이끈 서울 삼성은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마지막 6라운드 맞대결에서 74-103으로 크게 졌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도전하는 팀과는 거리가 먼 무기력한 패배를 입었다. 29점은 올 시즌 팀의 두 번째로 많은 점수차였다.

이날 패배로 최근 5경기서 1승을 거두는데 그친 삼성은 마지막 라운드만을 남겨두고 플레이오프 희망에 적신호가 켜졌다. 또 올 시즌 DB와의 전적에서 3승 3패로 동률을 허용하게 됐다.

 

삼성은 시즌 26패(20승) 째를 떠안고 공동 4위(24승 22패)의 부산 KT와 인천 전자랜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격차가 4경기로 더 벌어졌다.

경기 후 만난 이상민 감독 “어제랑은 너무 달랐다”며 “기본적인 수비서부터 망가졌다. 경기 초반 쉬운 득점 찬스가 났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아 선수들이 거기서 힘이 빠졌나 싶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어 주축 외국선수 아이제아 힉스의 효율성에 대해 지적한 이상민 감독은 “득점은 그래도 어느 정도했지만 전체적인 몸 밸런스가 무너졌다. 어제 힘을 다 썼는지 팀의 중심을 잡아주지 못했다”고 아쉬움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날 삼성의 대패에도 불구하고 김진영은 11득점 4어시스트 2스틸로 최근 좋은 활약을 계속 이어갔다. 3쿼터에는 스틸 후 속공 덩크로 자신의 운동능력까지 뽐냈다.

이상민 감독은 “공격에서는 (김)진영이가 여러 활약을 해주었다. 다만 수비에서는 부족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오래간만에 출전타임이 길었는데 힘들만도 했다. 진영이에게는 경기 중간 잘못된 점이 있으면 그때마다 지적해주고 있다. 잘 성장해주고 있어 고맙다”라고 격려했다.

또한, 차민석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나간 이상민 감독은 “오늘 선발 라인업을 자기고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었다. (차)민석이를 넣을까 말까 했는데, 상대 (김)종규가 키도 크고 빠르기 때문에 민석이를 투입시켰다. 리그 탑 수준의 선수와 맞붙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 보고 있다”며 그의 성장 가능성을 기대했다.

끝으로 “선수단을 잘 추슬러 다음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며 여전히 플레이오프 희망을 버리지 않은 이상민 감독은 오는 19일 인천으로 자리를 옮겨 인천 전자랜드와 올 시즌 마지막 대결을 갖는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cs3411@hanmail.net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