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문 열릴때까지 도와주겠다"..벤처인에 모래시계 선물한 최태원

장우진 2021. 3. 1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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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대한상의 회장 내정)이 첫 공식 행보로 스타트업 대표들과 자리를 갖고,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한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자리는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박 회장의 마지막, 최 회장에게는 첫 공식 행보로 법과 제도 혁신을 이어가 달라는 박용만 회장의 뜻과 미래 세대를 위한 역할을 두고 고민하던 최태원 회장의 뜻에 따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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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14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스타트업과의 대화' 영상에서 최태원 회장이 발언을 하는 모습.<영상 캡처>
대한상공회의소가 14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공개한 '스타트업과의 대화' 영상 캡처.<영상 캡처>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대한상의 회장 내정)이 첫 공식 행보로 스타트업 대표들과 자리를 갖고,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한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약속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박용만 회장과 최 회장이 자리한 '스타트업과의 대화'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14일 공개했다.행사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공유주거 하우스(맹그로브)에서 진행됐으며 조강태 MGRV 대표, 김동민 JLK 대표,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 강혜림 파디엠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자리는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박 회장의 마지막, 최 회장에게는 첫 공식 행보로 법과 제도 혁신을 이어가 달라는 박용만 회장의 뜻과 미래 세대를 위한 역할을 두고 고민하던 최태원 회장의 뜻에 따라 열렸다.

최 회장은 이날 스타트업 대표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스타트업 기업들이 사전에 보내온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업과 기업인의 역할에 대해서는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최 회장은 "규제가 사회 전반에 좋은 영향을 미치면 누구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주어진 시간에 규제를 바꿀 수 있는 근거와 데이터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시장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공급을 잘 해내는 일이 기업이 하는 일이었다"며 "이윤을 창출해 세금을 많이 내면 그게 기업의 역할이던 시대가 있었고 이 개념은 나쁘다고 생각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문제들이 복잡해지는 만큼 기업도 사회 문제를 해결해야 하겠다는 생각부터 시작할 수 있다"며 "기업의 역할은 돈만 버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같이 만들어나가는 것으로 역할이 변화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회장은 끝없는 시간을 상징하는 모래시계를 선물하며, 대한상의가 기회의 문이 열릴 때까지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스타트업이 갖고 있는 생각이 무엇인지 소통을 통해 활동 전반에 반영하겠다"며 "스타트업 구심점이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데까지 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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