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해진 카펜터, 공격모드로 비자책 쾌투 '경쟁력 증명' [오!쎈 광주]

이선호 2021. 3. 1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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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외국인투수 라이언 카펜터가 두 번째 대외 실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카펜터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4⅓이닝동안 17타자를 상대로 2피안타  1탈삼진 2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지난 9일 KIA와의 대전 연습경기에서는 2⅓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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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 한화 이글스 외국인투수 라이언 카펜터가 두 번째 대외 실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카펜터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4⅓이닝동안 17타자를 상대로 2피안타  1탈삼진 2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1회말 선두타자 최정민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악송구가 나왔다. 1사2루에서 최형우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이후 흔들림 없이 KIA 타선을 제압했다. 나지완과 이정훈을 범타로 요리했고, 2회도 삼자범퇴로 제압했다. 3회도 볼넷과 내야안타를 내주었지만 후속타자들을 잘 막았다.

4회는 아웃카운트 3개를 잡고, 특별룰을 적용해 류지혁까지 상대(볼넷)하는 여유도 보였다. 5회도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박찬호를 3루 땅볼로 유도하고 등판을 마쳤다. 

지난 9일 KIA와의 대전 연습경기에서는 2⅓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대외 첫 등판에서 최고 148km 강속구를 던졌지만 투구수(57개)가 많았다.

이날은 첫 경기보다는 맞춰 잡는 투구로 훨씬 안정감을 높였다. 크로스 폼으로 던지며 좌우를 파고드는 직구과 각이 큰 슬라이더가 돋보였다. 여기에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55구를 던졌다.  

경기후 카펜터는 "앞선 경기 등판보다 전체적으로 로케이션이 좋았고 몸쪽 승부도 잘 들어갔다. 2스트라이크 이후에 유인구도 좋았다. 투구내용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대가 지난 경기와 같은 팀이라서 공격적으로 승부하려고 했다. 그때는 제구가 몰려서 강타구가 많이 나왔는데 오늘은 그 부분에 대해 신경쓰며 던졌다. 결과적으로 제구도 잘되어 강타구도 많지 않아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피칭하려고 한다. 볼넷보다 안타가 낫기 때문에 그부분에 포커스를 두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고 약속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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