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시즌 첫 실점에도 4경기 연속 무패행진

2021. 3. 1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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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제리치가 동점골을 터트린 수원이 시즌 초반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수원은 1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4라운드에서 강원과 1-1로 비겼다. 리그 3위 수원은 이날 무승부로 2승2무(승점 8점)를 기록하며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초반 3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던 수원은 강원전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허용하며 올 시즌 4경기 만에 첫 실점을 기록했다. 강원의 김대우가 페널티지역 수원 수비 뒷공간으로 낮고 강력하게 올린 크로스를 실라지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반격에 나선 수원은 전반 33분 고승범의 크로스를 제리치가 페널티지역에서 타점 높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수원 박건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강원이 3-4-3으로 나왔기 때문에 미드필더 공간을 많이 활용할 것으로 생각해 우리도 3-4-3으로 시작했다. 이른 실점이 나왔고 이후 포메이션을 변화하면서 수비가 잘됐고 제리치의 동점골이 나왔다"며 "홈에서 지지않은 경기를 한 것은 긍정적이다. 먼저 실점했지만 동점골을 넣었고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수원은 시즌 초반 무패를 이어갔지만 4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득점력 부재도 드러냈다. 수원은 강원전에선 슈팅 4개에 그쳤다. 박건하 감독은 "제리치는 지난해 부상이 있었고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상황이다. 출전 시간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오늘 선발 출전했는데 득점까지 한 것은 공격진에 있어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강원전에 교체 투입된 공격수 니콜라오에 대해 "니콜라오의 장점이 스피드가 있고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는 능력이 있어 후반전에 기용하고 있다. 남은 3월 경기 중 한경기에선 제리치처럼 선발 출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발 출전해 경기 감각과 체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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