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분투한 KCC, 접전끝 KGC 제압..정상질주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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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전주 KCC가 접전 끝에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6라운드 시작점을 찍었다.
KCC는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와 원정경기에서 84-78(24-18 23-8 23-29 14-23)으로 승리했다.
결국 4쿼터 종료 4분여를 앞두고 KGC는 한 자릿수 점수차로 KCC를 턱밑까지 따라잡았다.
KGC가 오세근의 골밑슛과 변준형의 속공으로 1점차가 됐는데 KCC는 라건아가 자유투를 넣으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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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선두 전주 KCC가 접전 끝에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6라운드 시작점을 찍었다.
KCC는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와 원정경기에서 84-78(24-18 23-8 23-29 14-23)으로 승리했다. KCC는 라건아가 23점 19리바운드, 송교창이 17점 11리바운드, 이정현이 13점을 기록했다. 특히 라건아는 이날 양팀 선수 중 최다인 33분21초를 뛰었다. 이날 승리로 KCC는 2연승과 함께 시즌 전적 31승 15패가 됐다.
2쿼터까지 여유있게 리드하던 KCC는 3쿼터부터 KGC에 추격당했다. 전반까지는 최대 불안요소인 타일러 데이비스의 이탈이 느껴지지 않았으나 후반부터 여파가 드러났다. 라건아는 상대 빅맨인 제러드 설린저를 전반에는 잘 막았지만 3쿼터부터 설린저가 페이스를 올렸다. 그러면서 경기는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결국 4쿼터 종료 4분여를 앞두고 KGC는 한 자릿수 점수차로 KCC를 턱밑까지 따라잡았다.
KGC가 오세근의 골밑슛과 변준형의 속공으로 1점차가 됐는데 KCC는 라건아가 자유투를 넣으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KGC는 설린저가 21점 10리바운드, 오세근이 1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2연패에 빠졌다. 전자랜드, KT와 공동 4위인 KGC는 시즌 전적 24승 22패를 기록했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는 DB가 103-74(26-13 25-21 30-19 22-21)로 승리했다. DB는 6명이 두 자릿수 득점하며 여유있게 삼성을 꺾었다. 삼성에서는 아이제아 힉스와 테리코 화이트, 김진영만 두 자릿수 득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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