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이사 겸임' 박건하 감독, "한일전, 협회-팬들이 기다리는 경기"

윤효용 기자 2021. 3. 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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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박건하 감독이 다가오는 A대표팀의 일본 원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 감독은 "협회 입장에서는 A매치에 대한 의지는 당연히 있을 거라고 본다. 한국 축구팬, 협회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기다리는 경기다. 감독 입장에서는 코로나19로 힘든 일정, 원정이라는 점이 문제가 생겼을 때 리그를 운영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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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 =수원 삼성 박건하 감독이 다가오는 A대표팀의 일본 원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수원은 14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4라운드에서 강원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개막 4경기 무패 행진(2승 2무)를 이어갔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박건하 감독은 "힘든 일정 속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강원이 3-4-3으로 나왔기 때문에 미드필더 공간을 많이 활용할 거라 생각해서 3-4-3으로 맞섰다. 그러다보니 수비적인 문제가 나와 실점했고, 이후 정비하면서 제리치의 동점골이 나왔다. 두 팀 모두에 아쉬운 경기였지 않았나 생각한다. 홈에서 지지 않는 경기를 한 부분과 실점을 내주고도 동점골을 넣은 부분은 좋았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제리치를 선발로 기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리치는 작년에 부상도 있었고 경기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지난 경기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선발로 내세웠는데 득점을 터뜨린 부분은 우리 팀에나 제리치에게나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초반에 민상기를 빼면서 교체 카드를 썼기 때문에 교체를 하는 부분에 고민이 있었다. 그래도 경기를 잘 마쳐서 다행이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A매치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대한민국 대표팀과 일본대표팀의 친선 경기가 오는 25일로 예정됐기 때문이다. 협회 이사도 맡고 있는 박건하 감독이지만 K리그 감독으로서 입장도 있다. 박 감독은 "협회 입장에서는 A매치에 대한 의지는 당연히 있을 거라고 본다. 한국 축구팬, 협회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기다리는 경기다. 감독 입장에서는 코로나19로 힘든 일정, 원정이라는 점이 문제가 생겼을 때 리그를 운영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수원은 앞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포항전을 시작으로 FC서울, 전북 현대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에 대해서는 "제리치도 선발로 썼던 게 포항전 준비도 하기 위해서였다. 한석종이 피곤한 부분이 있어서 최성근을 선발로 썼다. 많이 뛰던 선수들을 빼고 못 뛰었던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했다. 경기를 많이 못 뛴 선수들과 잘 준비를 해서 포항전에 나서야 할 거 같다"고 답했다.

이어 계속해서 후반전에 기용하고 있는 니콜라오에 대해서는 "니콜라오의 장점이 스피드와 상대 수비를 파고드는 능력이다. 그런 부분 때문에 후반전에 기용을 해왔다. 어떤 결정을 내릴진 모르겠지만 남은 3월 두 경기에서 선발로 기용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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