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달아오르는 차기 당권 경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 대통령 후보 경선과 내년 지방선거 공천작업을 이끌 차기 당 대표 자리를 향한 경쟁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세번째 당권 도전인 송 의원은 1980년대 학생운동권 맏형 격이다.
최근 호남을 방문한 송 의원은 지역 기자간담회에서 "당 대표가 되면 집값의 10%만 있으면 입주가 가능한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꺼내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영길·우원식·홍영표 3파전
국민의힘, 김종인 사퇴 예고
정진석·조경태 등 출마 검토
민주당은 오는 5월 9일로 예상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5선), 우원식(4선), 홍영표(4선) 의원 간 3파전 구도가 일찌감치 형성됐다. 세번째 당권 도전인 송 의원은 1980년대 학생운동권 맏형 격이다. 최근 호남을 방문한 송 의원은 지역 기자간담회에서 “당 대표가 되면 집값의 10%만 있으면 입주가 가능한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꺼내들었다.
초대 을지로위원장을 지낸 우 의원은 민주당 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모임에서 활동하며 당내 진보·개혁성향 의원들과 폭넓게 교류해온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국가균형발전특위를 맡아 각 지역에 걸쳐 접점을 넓힌 것도 강점이다.
2012년 문재인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지낸 홍 의원은 당내 핵심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모임인 ‘민주주의 4.0’을 중심으로 탄탄한 친문 지지층의 표심을 결집해 내겠다는 각오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정치적 야욕을 위해 검찰을 제물로 바쳤다”고 질타하는 등 선명성 부각을 위한 발언을 이어나가고 있다.
국민의힘의 차기 당 대표 선거는 4·7 재보궐 선거 결과와 맞물려 있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거취 여부가 변수다. 김 위원장은 “재보선이 끝나자마자 여의도에서 사라지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승패와 무관하게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할 것이라는 얘기다.
당내에서는 재보궐 선거 이후 새 지도부를 신속하게 꾸려 1년도 남지 않은 대선 전열 정비에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
1년 가까이 이어진 ‘비상체제’에 대한 피로감 등도 적지 않다. 정진석·조경태(이상 5선) 홍문표(4선) 윤영석(3선) 의원 등이 전대를 준비 중이거나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 일각에서 재보궐선거 승리 시 ‘김종인 비대위 2기’ 체제로 전환해 대선을 준비하자는 주장도 있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혜진 “제작진 놈들아, 정신 차리게 생겼냐”…前남친 전현무 등장에 분노 폭발
- 한덕수 탄핵 때 ‘씨익’ 웃은 이재명…“소름 끼쳐, 해명하라” 與 반발
- ‘미스터션샤인’ 배우 이정현, 돌연 기아 생산직 지원…‘평균연봉 1억2천’
- 선우은숙 “녹취 듣고 혼절”…‘처형 추행’ 유영재 징역 5년 구형
- “아내가 술 먹인 뒤 야한 짓…부부관계 힘들다” 알코올중독 남편 폭로
- “남친이 술 취해 자는 내 가슴 찍어…원래는 좋은 사람“ 용서해줘도 될까
- 코로나 백신 접종한 여성서 가슴 ‘매우 크게 증가’하는 부작용 보고
- 고경표, ‘무인사진관 음란행위’ 루머에 법적대응 “허위사실, 선처나 합의 없어”
- 황정음, 이혼 고통에 수면제 복용 "연예계 생활 20년만 처음, 미치겠더라"
- 은지원, 뼈만 남은 고지용 근황에 충격 "병 걸린 거냐…말라서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