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수 위닝 3점슛'최하위 LG, 갈 길 바쁜 KT에 고춧가루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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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최하위 창원 LG가 갈 길 바쁜 부산 KT를 꺾었다.
LG는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라운드 KT와 홈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92-90(24-28 15-17 23-19 15-13 15-13)으로 승리했다.
연장에서도 양팀은 치열하게 치고 박았는데 연장 종료 5.5초를 남기고 서민수가 회심의 3점슛을 터뜨려 LG가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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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중위권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최하위 창원 LG가 갈 길 바쁜 부산 KT를 꺾었다.
LG는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라운드 KT와 홈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92-90(24-28 15-17 23-19 15-13 15-13)으로 승리했다.
그야말로 서민수의 날이었다. 이날 서민수는 팀내 최다인 19점을 올렸는데 특히 연장 종료 5초를 남겨놓고 위닝 3점슛까지 꽂았다. 이관희는 19점 11어시스트, 캐디 라렌은 17점 1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최하위 LG는 시즌 전적 16승 30패가 됐다.
매 쿼터가 접전이었다. 4쿼터 후반 KT가 허훈과 브랜든 브라운을 앞세워 6점차로 리드했으나 LG는 이관희와 이광진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4쿼터 종료 3.1초를 남기고 KT가 공격을 시도했지만 브라운의 슛이 빗나갔고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에서도 양팀은 치열하게 치고 박았는데 연장 종료 5.5초를 남기고 서민수가 회심의 3점슛을 터뜨려 LG가 승기를 잡았다.
통한의 패배를 당한 KT는 6라운드 첫 경기를 내주며 3연승에 실패했다. 허훈이 19점, 김영환이 17점을 올렸지만 최하위 팀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KT는 시즌 전적 24승 22패가 됐다.
고양체육관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고양 오리온에 79-66(23-17 21-17 17-12 18-20)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에서는 조나단 모트리가 27점, 전현우가 13점, 정효근이 12점을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3연승으로 24승 22패, 오리온은 2연패로 26승 20패가 됐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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