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재정난 겪는 교황청, 신자들에 "도와달라" 호소

전성훈 2021. 3. 14.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심각한 재정난에 처한 교황청이 신자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교황청의 재정 관리를 총괄하는 후안 안토니오 게레로 알베스(61·스페인) 재무원장은 12일(현지시간) 교황청 기관 매체인 바티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재정적자 확대로 운영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 3월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령으로 텅 빈 성베드로 광장 모습. [로마=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심각한 재정난에 처한 교황청이 신자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교황청의 재정 관리를 총괄하는 후안 안토니오 게레로 알베스(61·스페인) 재무원장은 12일(현지시간) 교황청 기관 매체인 바티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재정적자 확대로 운영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재무원장은 올해 수입이 2억1천30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약 2천885억원)로 2019년(3억700만 유로) 대비 30%가량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적자 규모는 5천만 유로(약 677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 올해 지출을 근래 역사상 최저로 묶었음에도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러한 수입 급감으로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전 세계 신자들의 헌금으로 조성되는 베드로 성금(St. Peter's Pence) 기존 보유고에서 4천만 유로(약 542억원) 이상을 충당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재무원장은 밝혔다.

재무원장은 이어 재정 악화로 교황의 사목·자선 활동과 같은 기본적인 임무가 위축되어서는 안 된다며 "신자들의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통상 교황청 수입은 신자들의 헌금과 부동산·금융 투자 수익 등으로 구성된다.

지출의 경우 인건비가 절반 이상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나머지는 교황 해외 순방을 비롯한 사목 활동과 기부 등에 사용된다.

교황은 근로자의 생계를 보호해야 한다며 급여 삭감이나 감원 등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lucho@yna.co.kr

☞ 구미 3세 여아 친모 남편 '아내 임신·출산' 몰랐다는데…
☞ 오은영 박사 "정치 관심 있어요" 솔직 답변
☞ 뉴욕서 공병 줍던 한인할머니 노숙인 주먹 맞고 기절
☞ '경이로운' 헤글러 별세…프로복싱 미들급 전설이 지다
☞ "원숭이 따라해 살았다" 정글 추락 조종사 극적 생환기
☞ 갑자기 옷 벗은 그녀…여배우 돌발 누드시위에 '깜짝'
☞ 이 아이를 아십니까…구미 3세 여아 생전 얼굴 공개
☞ "아버지께서 일방 폭행 당해 실명하셨습니다"
☞ '아방궁' 가짜뉴스 트라우마?…"좀스럽다" 폭발한 문대통령
☞ 허탈한 배구 여제…김연경, 웜업존서 애써 밝은 표정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