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재정난 겪는 교황청, 신자들에 "도와달라" 호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심각한 재정난에 처한 교황청이 신자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교황청의 재정 관리를 총괄하는 후안 안토니오 게레로 알베스(61·스페인) 재무원장은 12일(현지시간) 교황청 기관 매체인 바티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재정적자 확대로 운영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 3월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령으로 텅 빈 성베드로 광장 모습. [로마=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3/14/yonhap/20210314173708491kxcc.jpg)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심각한 재정난에 처한 교황청이 신자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교황청의 재정 관리를 총괄하는 후안 안토니오 게레로 알베스(61·스페인) 재무원장은 12일(현지시간) 교황청 기관 매체인 바티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재정적자 확대로 운영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재무원장은 올해 수입이 2억1천30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약 2천885억원)로 2019년(3억700만 유로) 대비 30%가량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적자 규모는 5천만 유로(약 677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 올해 지출을 근래 역사상 최저로 묶었음에도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러한 수입 급감으로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전 세계 신자들의 헌금으로 조성되는 베드로 성금(St. Peter's Pence) 기존 보유고에서 4천만 유로(약 542억원) 이상을 충당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재무원장은 밝혔다.
재무원장은 이어 재정 악화로 교황의 사목·자선 활동과 같은 기본적인 임무가 위축되어서는 안 된다며 "신자들의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통상 교황청 수입은 신자들의 헌금과 부동산·금융 투자 수익 등으로 구성된다.
지출의 경우 인건비가 절반 이상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나머지는 교황 해외 순방을 비롯한 사목 활동과 기부 등에 사용된다.
교황은 근로자의 생계를 보호해야 한다며 급여 삭감이나 감원 등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lucho@yna.co.kr
- ☞ 구미 3세 여아 친모 남편 '아내 임신·출산' 몰랐다는데…
- ☞ 오은영 박사 "정치 관심 있어요" 솔직 답변
- ☞ 뉴욕서 공병 줍던 한인할머니 노숙인 주먹 맞고 기절
- ☞ '경이로운' 헤글러 별세…프로복싱 미들급 전설이 지다
- ☞ "원숭이 따라해 살았다" 정글 추락 조종사 극적 생환기
- ☞ 갑자기 옷 벗은 그녀…여배우 돌발 누드시위에 '깜짝'
- ☞ 이 아이를 아십니까…구미 3세 여아 생전 얼굴 공개
- ☞ "아버지께서 일방 폭행 당해 실명하셨습니다"
- ☞ '아방궁' 가짜뉴스 트라우마?…"좀스럽다" 폭발한 문대통령
- ☞ 허탈한 배구 여제…김연경, 웜업존서 애써 밝은 표정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최불암 영정앞에 선 김혜자 "너무 그리운 사람…곧 만나자"(종합2보) | 연합뉴스
- 오폐수처리시설서 발견 태아 시신…산모 "낳은 줄 몰랐다" | 연합뉴스
- 깜짝 방한 올트먼이 삼성에 선물한 '코덱스 키보드' 눈길 | 연합뉴스
- 천안 日여성 살해동기 의문투성이…日언론도 관심 속 유족은 엄벌 촉구 | 연합뉴스
- "방구석 누워 108배로 힐링"…사흘간 60만명 다녀간 온라인 산사 | 연합뉴스
- 경찰, '송파 장모 살해' 김성우 혼인 전 아내 강간 혐의도 추가 | 연합뉴스
- [특파원 시선] 음바페에게 날아든 천문학적 규모의 '中청구서' | 연합뉴스
- '19년 미제' 연쇄 성폭행범, 실종사건 수사중 DNA 감식에 덜미 | 연합뉴스
- 육군 첫 여성 '탑헬리건' 탄생…아파치 조종사 편연주 소령 | 연합뉴스
- "주식 실패…혼자 죽기 무서워" 알고 지낸 日여성 살해 30대 구속(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