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도 발목 잡힌 마의 17번홀..3라운드 5오버파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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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3·CJ대한통운)도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마의 17번홀'에 발목이 잡혔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18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5오버파 77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 맹활약으로 공동 5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임성재는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가 되며 공동 48위로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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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임성재(23·CJ대한통운)도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마의 17번홀'에 발목이 잡혔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18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5오버파 77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 맹활약으로 공동 5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임성재는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가 되며 공동 48위로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이날 임성재는 퍼팅이 말을 듣지 않았고 페어웨이 적중률(57.14%), 그린 적중률(55.56%) 등도 좋지 않은 가운데 힘겨운 경기를 했다. 그리고 1·2라운드에서 잘 넘어왔던 17번홀(파3)에서도 부진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상징과도 같은 17번홀(파3)은 그린을 호수가 둘러싸고 있는 아일랜드 홀이다. 그린 주변에 공간이 좁고 바람도 시시각각 변해 PGA투어 최정상급 선수들도 어려움을 겪는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안병훈(30·CJ대한통운)은 이 홀에서 공을 4번이나 물에 빠트리며 옥튜플 보기(+8)를 범하기도 했다.
임성재는 1·2라운드 17번홀(파3)을 잘 넘어갔다. 1라운드에서는 티샷을 홀컵 약 1.2m 거리에 붙이며 버디를 잡아냈다. 2라운드에서도 공을 물에 빠트리지 않았고 약 5.6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는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임성재가 친공은 그린에 올라서는 듯 보였다. 하지만 그린의 경사를 타고 공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고 끝내 워터 해저드에 빠졌다. 임성재는 결국 더블보기로 이 홀을 마쳤다.
임성재는 지난 2019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해 컷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올해는 2라운드까지 좋은 활약을 펼쳐 기대감을 높였지만 3라운드 부진이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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