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웨스트우드, 더플레이어스 무빙데이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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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의 베테랑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미국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2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웨스트우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TPC쏘그래스(파72 718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고 68타를 쳐서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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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48세의 베테랑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미국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2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웨스트우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TPC쏘그래스(파72 718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고 68타를 쳐서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선두에서 출발한 웨스트우드는 전반에는 파 행진을 이어가다 후반 들어 급 피치를 올렸다. 10번 홀 버디로 시작해 12번 홀에서 한 타를 줄여 선두를 회복하고는 16, 17번 홀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면서 두 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파3 17번 홀에서는 8야드 거리의 어려운 내리막 라인이지만 버디를 추가하면서 팔을 번쩍 들어 골프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지난주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2위로 마친 웨스트우드는 이번 대회에서 11년만의 미국 대회 우승 찬스를 맞았다.
1993년에 프로에 데뷔해 유러피언투어에서 주로 활동하면서 25승에 통산 44승을 쌓은 웨스트우드는 PGA투어에서는 1998년 프리포드맥더못클래식에서 첫승을 기록한 이래 2010년의 세인트주드클래식에서 2승이 전부다. 비록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은 없지만 세계 골프랭킹 1위를 22주간 지킨 내공도 깊은 선수다.
반면 지난주 우승한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5언더파 67타를 쳐서 2위(11언더파 205타)로 올라섰다. 두 대회 연속 두 선수의 우승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복병이 있다. 세계 골프랭킹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8언더파 64타의 데일리베스트 스코어를 적어내 이날 4타를 줄인 재미교포 더그김과 공동 3위(10언더파)로 마쳤다.
세계 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은 5언더파 67타를 쳐서 폴 케이시(잉글랜드), 브라이언 하만(미국)과 공동 5위(9언더파)에 자리했다.
4년전 이 대회 챔피언인 김시우(26)가 5언더파 67타를 쳐서 카메론 스미스(호주)와 공동 11위(7언더파)로 순위를 11계단 끌어올렸다.
올해 첫 출전한 이경훈(30)은 1언더파 71타를 쳐서 필 미켈슨(미국) 등과 공동 36위(2언더파)로 마쳤고, 임성재(23)는 5오버파 77타로 부진한 스코어를 적어내 공동 48위(1언더파)로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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