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500명 육박..사우나 · 요양원 감염 계속

김아영 기자 2021. 3. 13. 20: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0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경남 진주 사우나에서는 벌써 130명 넘게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현행 거리두기도 이미 2주 더 연장됐죠.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진주의 한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어제(12일)오늘 40명 더 확인됐습니다.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나흘 만에 환자는 132명까지 늘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보건복지국장 :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양성이 132명. 음성이 1천87명이고 381명은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주택 밀집지에 있는 이 사우나는 수개월 치 이용료를 미리 낸 단골손님이 많아 이들 사이 빠르게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입니다.

진주시는 오늘부터 2주간 지역 내 목욕시설 98곳에 전면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경기도 용인 한 요양원에서는 이용자 9명과 직원 2명이 확진됐습니다.

이용자들은 65세 이상이라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직원들은 백신 접종 여부를 방역당국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박영준/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 : (집단면역을 위해서는) 접종률이 충분히 확보되어야 한다는 부분이 기본입니다. 보통 저희들이 접종 2주 이후에 방어 효과를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다고….]

이틀 연속 500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온 데다가 사우나와 학원, 운동시설 같은 일상생활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등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KNN·안명환, 영상편집 : 박지인)

▷ 다음 달부터 65세 이상 일반인 백신 접종 시작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240894 ]

김아영 기자nin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