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 우승 저지한 이영택 감독, "1경기라도 이겨서 다행" [대전 톡톡]

이상학 2021. 3. 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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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의 우승 희망을 잠재웠다.

이영택 감독이 이끄는 인삼공사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18, 25-15, 25-16)으로 제압했다.

경기 후 이영택 인삼공사 감독은 "흥국생명에 전패를 당하지 않고 1경기라도 이겨서 다행이다"며 "(플레이오프 탈락으로) 선수들이 동기부여를 하기 힘든 경기였는데 잘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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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이영택 감독이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의 우승 희망을 잠재웠다. 

이영택 감독이 이끄는 인삼공사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18, 25-15, 25-16)으로 제압했다. 디우프가 18득점, 고의정과 이선우가 각각 16득점과 10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앞서 흥국생명과 5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졌던 5위 인삼공사는 마지막 대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GS칼텍스에 1위 자리를 내준 흥국생명은 2위로 떨어져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경기 후 이영택 인삼공사 감독은 “흥국생명에 전패를 당하지 않고 1경기라도 이겨서 다행이다”며 “(플레이오프 탈락으로) 선수들이 동기부여를 하기 힘든 경기였는데 잘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레프트 고의정을 수훈갑으로 꼽으며 “올 시즌 우리 팀에서 가장 성장하고, 기량이 발전한 선수가 아닌가 싶다. 비시즌에 준비를 잘하면 다음 시즌도 충분히 기대해볼 만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경기 전 체육관 입구에 팬들이 마련한 응원 메시지도 큰 힘이 됐다. 이 감독은 “코로나로 관중이 못 들어오는 상황인데도 팬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감사한 만큼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라 죄송하기도 하다. 어린 선수들 잘 성장시켜 다음을 기약하는 비시즌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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