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목욕탕 연쇄감염 132명..경남 하루새 56명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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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목욕탕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 오전에만 40명이 추가됐지만, 오후에는 발생하지 않아 132명에서 일단 멈췄다.
진주에서 발생한 45명 가운데 40명이 진주의 한 목욕탕 관련 확진자로, 폭발적인 감염 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진주 목욕탕 집단감염자는 현재 132명으로 집계돼 경남 최대 집단감염 사례이자, 전날 12일에는 62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아 하루 최다 발생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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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목욕탕 관련 40명 추가 132명↑..수백 명 검사 진행 중
진주·사천 가족모임 16명↑..남해 가족·지인모임 관련 12명↑
1분기 백신 접종률 91.7%
경상남도는 13일 오후 5시 기준으로 6개 시군에서 5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진주 45명·남해 6명·거제 2명·창원 1명·의령 1명·김해 1명으로, 해외입국자 2명을 제외한 모두 지역감염이다.
진주에서 발생한 45명 가운데 40명이 진주의 한 목욕탕 관련 확진자로, 폭발적인 감염 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13명(2308·2312~2323번)이 확진된 데 이어 27명(2330~2356번)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지난 9일부터 나흘 만에 132명으로 늘었다. 대부분 목욕탕 방문 확진자 또는 그의 가족, 지인 등이다.
지금까지 목욕탕과 관련해 1801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학진자를 포함해 132명이 양성으로 나왔고, 아직 5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밤새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또, 최초 감염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남해에서는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2208번)로부터 시작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2208번의 가족인 2256번과 접촉한 80대 남성(2305번)·40대 남성(2306번)·20대 남성(2307번) 등 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또, 2208번과 접촉한 60대·70대·80대 남녀 3명(2325~2327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2208번 관련 가족·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도 12명으로 늘었다.
거제 30대 남성(2309번)은 지난 10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고, 40대 여성(2324번)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의령 60대 남성(2329번)은 최근 미국에서 입국했다. 창원 10대 여성(2328번)과 김해 50대 여성(2360번)은 각각 2258번, 2160번과 접촉했다.
경남은 지난 3일 10명이 발생한 이후 4일 3명, 5일 5명, 6일 4명, 7일 1명, 8일 1명, 9일 7명, 10일 8명, 11일 56명, 12일 62명, 13일 오후 현재 51명이다. 지난 9일부터 가족·지인 모임 여파가 진주 목욕탕 집단감염으로 번져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3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217명(지역 208명·해외 9명)이다. 지난 11일부터 사흘 동안 3월 전체 확진자의 80%에 가까운 169명이 발생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357명(입원 208명·퇴원 2137명·사망 1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남의 1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91.7%에 이른다. 등록 대상 5만 946명 가운데 4만 6726명이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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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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