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PCR검사 요구에 난색"..보은서 전국대회 무더기 연기

장인수 기자 2021. 3. 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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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에서 이달 중 열기로 한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가 무더기로 연기됐다.

13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보은읍 스포츠파크 일원서 1차 결초보은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등 4개 전국 단위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스포츠파크에서 '2021 결초보은배 전국 초등야구대회(춘계)'를 개최하기로 했다.

1차 결초보은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오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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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3개 대회 개최 포기..전국 배드민턴대회는 진행
충북 보은의 스포츠파크 내 야구장. ©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에서 이달 중 열기로 한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가 무더기로 연기됐다.

13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보은읍 스포츠파크 일원서 1차 결초보은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등 4개 전국 단위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스포츠파크에서 '2021 결초보은배 전국 초등야구대회(춘계)'를 개최하기로 했다.

12개팀이 출전하기로 한 이 대회는 선수와 임원 25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33회 회장배 전국우슈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도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기로 했다.

충북우슈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전국의 60개 팀 선수와 임원 6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봤다.

1차 결초보은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오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열기로 했다. 대한야구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50팀(580여명)이 출전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3개의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는 연기됐다.

보은군이 대회를 주관하는 기관단체에 대회 개최에 앞서 출전하는 선수와 임원들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를 제출할 것을 요구해서다.

대회 주관 기관단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PCR 검사 비용부담으로 대회 개최를 4~8월로 연기하는 차선책을 택했다.

보은군의 PCR 검사 결과 제출 요구를 수용한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59회 전국 봄철 종별 배드민턴 리그전'은 진행한다.

이 대회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61개팀 55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대회 진행은 발열 체크와 거리두리, 무관중 진행 등 코로나19 수칙준수를 전제로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지금은 어느 공간에서나, 누구나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이다"며 "스포츠 행사 개최 시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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