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초반 좋은 흐름, 임팩트 순간 팬들 소리에 흐름 끊겼다"

이정철 기자 2021. 3. 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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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갤러리의 소리로 흐름을 놓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김시우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 7189야드)에서 펼쳐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2017년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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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시우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갤러리의 소리로 흐름을 놓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김시우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 7189야드)에서 펼쳐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시우는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마크하며 공동 2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9언더파 135타)와는 7타 차다.

김시우는 2017년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시우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라, 우승을 정조준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전격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에도 2라운드까지 공동 22위에 오르며 상위권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김시우는 이날 2타를 줄였음에도 갤러리에서 발생한 소음을 아쉬워했다.

김시우는 경기 후 "우선 경기 초반에는 전체적으로 좋은 흐름이었다"며 "그런데 11번 홀에서 2, 3, 4번째 샷을 할 때, 임팩트 순간에 팬들 소리에 영향을 받으면서 그 홀에서 보기를 했다. 그 홀에서 흐름이 좀 끊겼었는데, 그래도 끝에 마무리를 잘해서, 예선 통과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아쉬움을 표시한 김시우는 끝으로 "아직 많이 뒤처져 있긴 하지만, 그래도 주말에 항상 결과를 모르기 때문에, 내일 또 잘 치고 올라가면, 마지막 날까지 기회가 있을 수 있다"면서 "그래서 내일 경기에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하는 것밖에 없는 것 같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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