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곤서 심야 총격으로 2명 사망"..지금까지 70명 이상 숨진 듯

김도식 기자 2021. 3. 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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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DVB는 오늘 새벽 양곤 따께타 구 경찰서 앞에서 구금된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민들을 상대로 경찰이 발포해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양곤 등 주요 도시에서는 군경이 심야에 주택가 등을 돌며 쿠데타 규탄 시위대를 체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통행금지령을 무시하고 거리로 나와 군경의 심야 체포 금지 등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는 장면도 카메라에 자주 잡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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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밤 통행금지를 깨고 거리로 나온 미얀마 양곤 시민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새벽 시간에 경찰의 총격으로 2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오늘(13일) 보도했습니다.

현지 매체 DVB는 오늘 새벽 양곤 따께타 구 경찰서 앞에서 구금된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민들을 상대로 경찰이 발포해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양곤 등 주요 도시에서는 군경이 심야에 주택가 등을 돌며 쿠데타 규탄 시위대를 체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통행금지령을 무시하고 거리로 나와 군경의 심야 체포 금지 등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는 장면도 카메라에 자주 잡히고 있습니다.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군경은 무차별 총격을 가해왔으며, 어제까지 7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트위터 @na_gyi, 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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