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스위트홈 속 프로틴 괴물 "다시 태어나면 농구선수 아닌 배우 하고 싶다"

MBC라디오 2021. 3.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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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트홈 프로틴 괴물, 오디션 아니라 감독이 먼저 제안
- 분장만 2시간, 땀 많이 흘려 온몸에 땀띠 나기도
- 2013년 프로 농구선수 은퇴, 춤췄던 기억이 가장 많이 나
- 배우는 매력 있는 직업, 농구 일찍 그만둘 걸 후회도 들었다
- 롤 모델은 '마동석', 할리우드 진출할 수 있는 배우 될 것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박광재 배우

◎ 진행자 > 지난 해 방영된 넷플릭스 오리지널시리즈 중에 <스위트홈>이란 작품이 있었습니다. 이 작품에는 무수히 많은 괴물들이 등장하는데요. 이 괴물들 중에서도 가장 힘이 센 프로틴괴물을 연기한 배우를 오늘 <표창원이 만난 사람>에 모셨습니다. 최근 예능과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중인 대세배우 박광재 씨입니다. 어서 오세요!

◎ 박광재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역대 ‘뉴스하이킥’ 출연자 중에 가장 거구십니다. 여러분 지금 유튜브로도 생중계 되고 있고요. 박광재 씨를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 많이 들어와 주시고요. 언뜻 딱 보면 배우 조진웅 씨 느낌이 많이 들어요. 그런 말씀 많이 들으셨죠?

◎ 박광재 > 사실 그런 얘기를 많이 듣긴 해서 조진웅 선배님한테 죄송해요.

◎ 진행자 > 왜요.

◎ 박광재 > 워낙 선배님 연기도 잘하시고 너무 멋있으신 선배님이어서 저도 꼭 닮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 진행자 > 팬이 무척 많으신가 봐요. 박광재 배우님 나오신다고 예고를 드렸더니 벌써 문자들이 많이 들어와 있는데 박**님께서 ‘박광재 배우님 오늘도 떨지 마시고 기깔나게 방송해주세요. 파이팅 스위트홈도 꼭 챙겨볼게요’ 이렇게 주셨고요. 4***번님은 ‘앗 박광재씨요? 쁘띠광재’ 쁘띠광재? 쁘띠라는 말은 프랑스어로 작다 이런 뜻 아닌가요?

◎ 박광재 > 제가 워낙 크지만 귀여운 거 작고 아기자기한 소품 좋아해서 제가 하고 있는 예능에서 별명이 생긴 거죠. 쁘띠광재 해서.

◎ 진행자 > 예능에서 별칭이 쁘띠광재세요?

◎ 박광재 > 네.

◎ 진행자 > 체격은 크시니까 역으로 얘기하면 작은 거인, 조용필 선생님 별명이 작은 거인이잖아요. 쁘띠광재는 그 역이네요. 좋아하세요? 이 별명.

◎ 박광재 > 저는 되게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러세요. 그런데 <스위트홈> 정말 많은 분들이 보셨을 텐데 저도 온 가족이 다 봤고요. 어떻게 이 작품에 출연하시게 됐습니까?

◎ 박광재 > 오디션은 아니었고 미팅 자리에 가서 감독님이 좀 좋게 보셨어요. 좋게 봐주셔서 그래서 이제 <스위트홈>에 근육괴물을 역할을 프로틴괴물 역할을 하게 된 건데 사실 조금 워낙 특수분장 이런 것 때문에도 힘들었는데 미국 가서도 특수분장도 하고

◎ 진행자 > 오디션이 아니라고 말씀주셨다는 건 <스위트홈>이란 작품이 있는 걸 아는데 내가 출연할게요, 이런 방식은 아니었나 봐요.

◎ 박광재 > 아니었습니다.

◎ 진행자 > 거꾸로 그러면 스카우트 방식,

◎ 박광재 > 캐스팅 돼서 제가 봤을 때는 워낙 저보다 큰 배우분이 없지 않아 가지고 제가 되지 않았나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처음에 딱 배역이나 작품 설명을 들으셨을 때 원하던 역할은 아니셨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떠셨어요? 느낌이.

◎ 박광재 > 저는 사실 제가 배우로서 햇수로 8년 정도 하고 있지만 작은 역할 큰 역할은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워낙 다 커서 저는 다 큰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제가 마음에 안 들거나 이런 건 아니었고요. 작품 처음에 얘기 듣고 했을 때 제가 아니면 못 하겠다라고 저는 생각하고

◎ 진행자 > 나를 위한 배역이다.

◎ 박광재 > 네, 저는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너무 감독님이랑 모든 스태프 분들이 좋게 봐주신 게 너무 감사하죠.

◎ 진행자 > 조금 전에 특수분장 때문에 미국까지 갔다 오셨다 말씀하셨는데 사실 저는 그리고 우리 가족들은 보다가 프로틴괴물 워낙 크기도 하고 너무 울퉁불퉁한 모습이 분장이란 생각이 안 들고 컴퓨터그래픽 CG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직접 그냥 분장하고 하신 거예요?

◎ 박광재 > 100% 다 CG는 아니고요. 물론 당연히 CG가 필요한 부분들이 꽤 있었는데

◎ 진행자 > 빌딩 건물 밖에 매달리고 이런 게 CG겠죠.

◎ 박광재 > 기본적으로 처음에 시작하는 틀은 있어야 되기 때문에 그래도 많이 준비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미국까지 가서 미국에 워낙 유명한 특수분장 하는 팀이 준비해주셔서 그분들이 한국에 와서 제가 촬영할 때마다 입고 벗고 할 때 항상 도와주시고, 분장할 때는 1시간 반 그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항상.

◎ 진행자 > 제 느낌에는 ‘판타스틱4’에 나오는 돌괴물 그 느낌 많이 나던데요. 분장팀 같은 팀인가요?

◎ 박광재 > 아마 제가 알기로 그 같은 팀인지 모르겠는데요. 되게 유명한

◎ 진행자 > 세계적인.

◎ 박광재 > 네, 영화 많이 제작했던 그런 분장팀이었다, 특수분장팀이었다고 저는 알고 있어서.

◎ 진행자 > 한 번 분장을 하실 때 시간이 얼마정도 걸리셨어요?

◎ 박광재 > 처음에 할 때는 2시간 걸렸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점점 익숙해지셔서 분장하시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었죠. 왜냐하면 저한테 많이 도와주신 거죠. 빨리 해줘야 저한테도 도움이 되니까 분장팀들이 워낙 빨리 빨리 많이 해주셔서 그래도 1시간은 걸린 것 같아요.

◎ 진행자 > 물론 분장을 하는 분도 힘드시지만 가만히 계셔야 되잖아요. 2시간 동안 가만히 특수분장을 받으실 때 어떤 생각들이 계속 머릿속에서 왔다갔다 하셨습니까?

◎ 박광재 > 저는 그때는 되게 촬영 그 생각 밖에 안 하고 있어서 오늘은 어떻게 해야 되는 건지 생각하고 있어서 다른 특별한 생각은 안 했던 것 같아요. 오늘 뭐할지에 대한 고민, 그런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 진행자 > 분장이 끝난 이후에 하셔야 할 연기에 대한 그게 전부 꽉 차 있으셨군요. 진정한 프로배우 신인배우의 모범적인 모습 같습니다. 그리고요. 물론 이제 일부는 CG로밖에 표현이 안 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직접 하시는 부분이 훨씬 많을 것 같은데 때론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고,

◎ 박광재 > 그래서 되게 스태프 제작진에서 많이 배려해주신 게 대역분이 있었어요. 미국에서.

◎ 진행자 > 체구를 같이 할 수 있는 비슷한 체구가 있으셨어요? 대역이.

◎ 박광재 > 미국에서 온 친구인데 그 친구가 저랑 키가 되게 비슷해서 일부러 비슷한 친구를 구해줘서 그 친구가 액션은 많이 했죠.

◎ 진행자 > 우리나라 스턴트 배우 중에는 같은 체구가 없으셨구나. 어떠세요. 미국 대역이 나보다 더 잘하네, 나랑 바뀌지 않나 라는 불안감 이런 건 느끼지 않으셨어요?

◎ 박광재 > 불안감은 없었던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너무 배려해주신 거고 그 친구도 너무 제가 힘들어할 수 있는 액션 연기를 너무 잘해줬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너무 고마웠죠.

◎ 진행자 > 2시간 나중에 익숙해져서 1시간으로 줄었다고 하시긴 하셨지만 많은 시간 동안 엄청난 양의 화학물질인데요. 분장도. 그 분장하시면 피부에 아무래도 문제가 생기지 않으셨어요?

◎ 박광재 > 피부병이 나긴 했었죠. 워낙 열도 많은 데다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어서

◎ 진행자 > 지금도 땀을 계속 흘리시네요.

◎ 박광재 > 지금도 워낙 긴장돼서. 그래서 땀을 너무 많이 흘리다 보니까 온 몸에 땀띠같이도 많이 나고 그래서 나름 배려해주신 게 30분 이상 촬영 안 했습니다. 30분 정도 하고 어느 정도 쉬고 또 30분 정도 하고 그래서 한 번에 30분 이상 안 넘겼던 것 같아요.

◎ 진행자 > 프로농구 선수 출신이신데 농구할 때보다 더 힘드셨어요?

◎ 박광재 > 농구할 때보다 정신적으로 더 힘들었어요.

◎ 진행자 > 30분 이상 할 수 없는. 하면 땀도 많이 나고 몸에도 안 좋고, 힘든 촬영이셨구나. 그렇게 어렵게 힘들게 하셨는데 결과가 워낙 좋았잖아요. 예상하셨어요? 그 정도 대박이 될 거라고.

◎ 박광재 > 저는 좀 잘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감독님도 워낙 유명하시고 그리고 배우 분들도 워낙 연기적인 부분도 그렇고 그리고 웹툰 자체도 너무 인기 있고 재밌던 작품이어서 저는 잘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잘 된 작품의 대부분 배우 분들은 자신의 얼굴 그대로 이시영 씨도 그렇고, 그런데 박광재 배우는 본인 얼굴이 아니라 분장된 특수분장된 괴물의 모습만 나오잖아요. 좀 속상하지 않으셨어요?

◎ 박광재 > 처음에는 조금은 속상한 게 있었죠. 사실 그래도 작품이 잘 돼 가지고 그 부분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저는 언제든 아직 더 알릴 수 있는 기회는 있기 때문에, 그리고 감독님이 사실 중간에 비하인드 컷으로 제 얼굴을 공개하자 얘기 하셨었는데 사실 본드로 붙인 거여서 바로 뗄 수가 없는 그런 상황이어서 아쉽게 비하인드 컷에도 못 들어간.

◎ 진행자 > 얼굴이 들어갔었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저도 오늘 처음 박광재 배우를 뵙고 그 괴물이 이분이다 라는 걸 오늘 처음 알았거든요. 본인은 얼마나 섭섭하시고 서운하셨을까 주변에 내가 그 괴물이야 막 얘기하고 싶은 마음 없으셨어요?

◎ 박광재 > 얘기는 하고 싶었죠. 엄청 얘기하고 싶었는데 사실 방영이 되기 전에는 비밀로 해야 되기 때문에 엄청 그냥 사실 혼자만 알고 있었고 방영되고 나서도 친구들도 잘 모르더라고요. 나중에 얘기해주고 나서 친구들도 그거 너가 했던 거냐고 하시는 분도 많고 친구들 그렇게 많이 알고 있더라고요.

◎ 진행자 > 가족이나 친구 분들은 그렇겠지만 <스위트홈> 보신 수 없이 많은 시청자 분들 중에는 박광재 배우가 괴물이다 라고 아는 분은 아주 없으실 것 같은데요.

◎ 박광재 > 아직도 많이 모르실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렇죠. 오히려 예능에서 보고 그렇게 아실 텐데, 어떻게 해야 많이 알려드릴 수 있을까요. 오늘 그래서 저희가 초청하기도 했지만

◎ 박광재 > 이렇게라도 많이 알게 되시면 저는 좋은 것 같아요.

◎ 진행자 > 우선 박광재 배우께서 물론 유튜브로 보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배우 조진웅 씨를 담으셨고 체구가 서장훈 씨 같은 체구고요. 상당히 강하고 매력적인 분인데 땀을 계속 흘리십니다. 이런 얘기 드리고 <스위트홈> 보신 분은 프로틴괴물 무시무시한 엄청난 괴력의 괴물이 바로 박광재 배우라는 것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요. 그런데 <스위트홈>뿐만 아니라 <킹덤2>에도 출연하셨죠?

◎ 박광재 > 예, <킹덤2>에도 제가 나온 거 잘 모르시더라고요. 그래도 좋게 봐주셔서 그때도 별명이 하나 생겨서 캡틴솥뚜껑이란 별명이 생겨서 그래서 사실 길게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너무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그런 별명이 생겼다는 것, 애칭이 생겼다는 것 자체가 많이 관심 있게 봐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죠.

◎ 진행자 > <킹덤2>도 같은 방식으로 섭외되셨나요?

◎ 박광재 > <킹덤2>는 사실은 오디션 본 건 아니고 감독님이랑 미리 만나서 미팅을 했었는데 무술감독님도 얘기는 추천은 해주셨다고 해서 그래서 하게 됐는데

◎ 진행자 > 추천이 좀 있으셨군요.

◎ 박광재 > 네, 워낙 그전에 작품도 같이 하셔서 좋게 보신 것 같아요. 액션적으로 제가 그래도 운동을 오래해서 액션을 잘하다 보니까.

◎ 진행자 > 운동을 오래 하셨다고 하셨고요. 제가 앞서도 살짝 말씀드렸지만 박광재 배우는 프로농구 선수출신이십니다. 서장훈 선수의 뒤를 이어서 연예계를 주름 잡을 농구 선수이신데요. 간략하게 농구 선수 시절 활약 말씀해주시죠.

◎ 박광재 > 활약이 없어 가지고요.

◎ 진행자 > (웃음)

◎ 박광재 > 정말 간략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진짜 활약이 없어 가지고요. 제가 춤췄던 기억이 제일 많이 나고요.

◎ 진행자 > 춤으로 유명하셨죠.

◎ 박광재 > 워낙 사실 농구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기회가 많이 없어서 아마 자료화면도 별로 없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제가 대신 소개를 해드릴게요. 2003, 2004시즌부터 군복무를 중간에 다녀오셨고 마지막 2011, 2012시즌까지 뛰셨잖아요. 총 112경기 출전하셨고요. 게임당 평균 8분 33초 2.1득점 1.3리바운드 0.4어시스트.

◎ 박광재 > 정말 초라한.

◎ 진행자 > 활약이 없진 않았습니다. 없는 건 아니에요. 있어요. 활약하셨고 유니폼을 벗고 2013년에 은퇴를 하셨습니다. 활약이 없다고 자꾸 하시는데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어떤 경기였습니까?

◎ 박광재 > 아무래도 제가 그래도 좀 활약했던 경기가 기억 남아서요. 모비스랑 경기였는데 저희 팀 용병이 한 명 빠져서 제가 대신 뛰게 됐는데 그때가 제가 처음으로 기록상으로도 더블더블을 했던 그리고 팀도 이기게 돼서 그때가 제일 기억 남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더블더블이라면 득점도 10점 이상, 리바운드 10개 이상. 대단한 건데 포지션은 센터셨겠죠?

◎ 박광재 > 센터 겸 파워포워드.

◎ 진행자 > 파워포워드까지 대단한, 그런 경기를 계속하셨으면 엄청났을 텐데

◎ 박광재 > 계속 못했죠.

◎ 진행자 > 그 경기가 예외적인 경기였군요. 그러면 은퇴를 하신 건 어떤 이유로.

◎ 박광재 > 사실 적은 나이도 아니었고 제가 선수로서 너무 잘하고 있었으면 더 조금 오래 했을 텐데 마지막에는 심한 부상도 입기도 해서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만두게 된 거죠.

◎ 진행자 > 대개 프로 선수, 그래도 프로 선수가 되셨다는 건 정말 그 종목에서 대단한 분들이잖아요. 제 아들이 축구를 하고 있어서 너무 잘 알고 있는데, 어쨌든 프로 경력이 있으신 분이 은퇴를 하시면 농구와 관련된 코치, 지도자 다양한 형태를 하실 텐데 농구 쪽이 아니라 전형 생경한 배우의 길을 택하셨어요. 왜 그러셨습니까?

◎ 박광재 > 사실 은퇴하고 아무것도 일단 안 하고 쉬고 싶었는데 쉬는 동안 친한 지인 소개로 감독님이 약간 저랑 비슷한 캐릭터를 찾는다. 덩치도 있고 키도 크고 이런 역할 원하는데 너 한번 해볼래 라는 얘기가 있으셔서 그때만 해도 지금 그만 두고 코치로 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어요. 그래서 뭘 할지 고민하고 있는 찰나에 감독님 만나 뵙고 했는데 감독님이 너무 좋게 보셔서 액션 연습하게 된 거죠.

◎ 진행자 > 처음에 제안이 있으셨군요. 첫 실제로 연기하신 건 뮤지컬 연기를

◎ 박광재 > 제가 생각해도 이력이 약간 특이한긴 한데요.

◎ 진행자 >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 박광재 > 그때 무술연습 할 때 친해진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뮤지컬 배우 하는 친구였는데 그 친구가 뮤지컬을 제안해서 저는 사실 뮤지컬은 제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안 한다고 했었는데 그 친구가 미팅만 한 번 해봐라, 알고 봤더니 거기가 미팅 아니라 오디션장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끝나고 나와서 연락이 왔더라고요. 합격하셨다고. 전 아무것도 안 했는데 합격하셨다고 해서 일단 시작하게 된 거죠. 그래서 연습을 두 달 동안 하고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던 것 같아요. 배우 분들도 그렇고

◎ 진행자 > 그 작품이 어떤 작품이에요?

◎ 박광재 > <몬테크리스토>

◎ 진행자 > <몬테크리스토> 그 중에 역할은?

◎ 박광재 > 자코포라는 역할이고요. 몬테크리스토의 친구이자 약간 수하 같은 역할이요.

◎ 진행자 > 주로 칼 쓰는.

◎ 박광재 > 원래 해적무리 중 한명이었죠.

◎ 진행자 > 해적 중 한 명, 노래 당연히 잘하시니까 캐스팅 되셨겠죠?

◎ 박광재 > 제가 개인 솔로가 없어서 노래가 합창은 있긴 한데

◎ 진행자 > 해적들의 합창.

◎ 박광재 > 개인 솔로는 없어서.

◎ 진행자 > 혹시 지금 가능하실까요?

◎ 박광재 > 2013년도여서 너무 오래돼서...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무리하게 부탁은 안 드리겠고요.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배우경력이 8년이십니다. 8년 해보시니까 어떠세요? 매력 있는.

◎ 박광재 > 정말 매력 있는 것 같아요. 사실 농구를 그렇게 못할 것 같았으면 일찍 그만뒀을 걸 라는 후회도 조금 하고요.

◎ 진행자 > 더 일찍 배우의 길을 들어섰을 걸.

◎ 박광재 > 예. 그런데 진짜 아무래도 농구가 매력이 없었다는 건 아니고요. 농구는 제가 너무 오랫동안 하다 보니까

◎ 진행자 > 프로까지 하셨는데

◎ 박광재 > 새로운 걸 하다 보니까 많이 즐겁게 재미있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워낙 좋은 분들 많이 만나서 감독님들 스태프 분들 배우 분들 너무 잘 챙겨주셔서 항상 촬영장 가는 게 즐거울 정도로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여기서 돌발질문입니다. 다시 태어나서 다시 기회가 생긴다면 농구 선수가 될 겁니까, 배우가 될 겁니까?

◎ 박광재 > 저는 배우가 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정말요? 주저 없이.

◎ 박광재 > 너무 주저가 없었나요.

◎ 진행자 > 대한민국 농구계에 뭔가 프로 선수 출신인데 1초의 주저도 없이 바로 배우라고 답을 주셨습니다.

◎ 박광재 >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사실 지금은 배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더 배우가 조금은 더 애착 가서 그렇게 얘기한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농구 선배들께 가서 혼나지 않으실까 걱정되는데 그런데 제가 들은 말이 좀 있어요. 박광재 배우께서 여러 작품 오디션을 요즘 보시기도 하신다고 하는데 오디션 보실 때마다 저는 프로 농구 선수를 하다가 지금 배우를 하는 박광재입니다. 이렇게 소개하신다면서요.

◎ 박광재 > 네, 처음에는 제가 사실 농구 선수였다는 걸 많이 숨겼어요. 숨기고 편견 없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서 많이 제가 워낙 유명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많이 숨기고 있었는데 어떤 선배님의 조언을 듣고 나서부터 오히려 제가 저를 PR하려고 더 그렇게 얘기하게 돼서 요즘에는 프로 선수하다가 지금 배우를 하고 있는 박광재입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처음에는 운동선수였다는 게 배우에 오히려 불리할까봐 얘기 안 하셨는데 오히려 있는 그대로

◎ 박광재 > 제가 그렇다고 숨길만한 일도 아니고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해서 프로까지도 가고 프로에서도 몇 년 동안 하고 했기 때문에 나름 특이한 이력이기 때문에 저는 숨길 이유는 굳이 없다고 생각해서 지금은 선배님의 조언 때문에라도

◎ 진행자 > 그 선배님 어떤 선배님이십니까?

◎ 박광재 > 실명은 얘기 안 하고요. 설씨인데요.

◎ 진행자 > 우리가 아는 설씨. 알겠습니다. 누군지 저는 알 것 같아요. 그런데요. 롤모델이 설 설배님이 아니라 마동석 씨라면서요?

◎ 박광재 > 아무래도 설 선배님이랑은 연기 스타일도

◎ 진행자 > 스타일이 많이 다르시니까.

◎ 박광재 > 마동석 선배는 작품도 여러 작품 같이 하고 워낙 롤모델로 제가 생각하고 있어서.

◎ 진행자 > 연기의 방향이나 스타일 그쪽을 지향하시는군요.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으십니까?

◎ 박광재 > 저는 정말 큰 역할에 있어서는 이 친구 하고 생각날 정도 그런 배우가 되고 싶거든요. 목표도 제가 크기 때문에 크게 가지고 헐리우드에 진출할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 진행자 > 앞으로 몇 년 후에 헐리우드에서 박광재 배우를 뵐 수 있길 기대하고요. 지금 차기작 준비 중인 것 있으세요?

◎ 박광재 > 지금 드라마로 아마 먼저 찾아뵙게 될 것 같아요. 아직 확정은 안 됐는데 아마도 드라마가 가장 먼저 만나 뵙지 않을까.

◎ 진행자 > 액션 드라마입니까?

◎ 박광재 > 예.

◎ 진행자 > 기대가 많이 됩니다. 문자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4***님이 ‘덩치는 산적 같은데 순수한 마음을 가지신듯 하네요. 늘 응원할게요’ 1***님 ‘우윳빛깔 박광재 파이팅’ 응원 주셨고요. 5***님 ‘박광재 배우님 멋져요. 잘 생겼어요. 표디님 오늘 계 타셨어요ㅋㅋㅋ’ 네, 저 계 탔습니다. 박광재 배우님 앞으로 크게 덩치만큼 큰 족적 남기는 배우 되시길 바라겠고요. 꼭 헐리우드 영화에서 뵙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 박광재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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