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폭행 징계→유튜브 사과 역풍' 이승훈, 3년만에 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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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금메달 영웅이었지만 후배 폭행 논란으로 인해 자격 정지 징계까지 받았던 이승훈이 올림픽 이후 3년만에 1위로 돌아왔다.
하지만 평창 올림픽 이후 훈련 특혜 시비와 적폐 논란에 휘말렸고, 과거 후배 선수 2명에게 폭행 및 가혹행위를 한 일로 2019년 7월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출전정지 1년 징계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1위로 복귀하며 평창 이후 3년만에 1위로 돌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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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평창올림픽 금메달 영웅이었지만 후배 폭행 논란으로 인해 자격 정지 징계까지 받았던 이승훈이 올림픽 이후 3년만에 1위로 돌아왔다.
이승훈은 12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6회 빙상인추모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둘째 날 남자 일반부 5000m에서 6분48초6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대표팀 후배 정재원(서울시청·6분51초79)과는 고작 3초차의 아슬아슬한 승부였다.
이승훈 입장에서는 감격스러운 1위다. 2018 평창올림픽 매스스타트 금메달 영웅이었던 이승훈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5개(금3·은2)를 획득하며 '빙속 황제'로 각광 받았다.
하지만 평창 올림픽 이후 훈련 특혜 시비와 적폐 논란에 휘말렸고, 과거 후배 선수 2명에게 폭행 및 가혹행위를 한 일로 2019년 7월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출전정지 1년 징계를 받기도 했다.
징계가 끝난 후 유튜브를 통해 사과를 했다 오히려 역풍만 맞은 이승훈은 지난해 11월 복귀 무대에서는 4위로 예열을 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1위로 복귀하며 평창 이후 3년만에 1위로 돌아오게 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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