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유노윤호, 도주 시도 안했고..여종업원 동석 없었다"[전문]

정유진 기자 2021. 3. 1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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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노윤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방역수칙 위반을 피하기 위해 도주를 시도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동방신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해당 보도 내용을 반박했다.

SM은 12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날 유노윤호가 방역수칙 위반으로 입건된 당시 경찰을 피하기 위해 도주를 피했다는 보도에 "방역 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MBC '뉴스데스크'는 유노윤호가 최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모 유흥업소에서 밤 10시 이후 음주를 하다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된 당시, 경찰이 단속에 나서자 동석자들은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고, 유노윤호는 그 사이 도주를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SM은 "유노윤호가 방역 수칙을 지키지 못한 점은 명백한 잘못이고, 스스로도 깊이 반성하고 있으나 방역 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SM에 따르면, 당시 유노윤호는 고민 상담을 하고 싶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친구가 오라는 장소로 간 것으로, 해당 업소는 유노윤호가 그날 처음 방문한 곳이었다.

SM은 당시 유노윤호가 여성 종업원과 동석했다는 보도 내용에 "유노윤호는 해당 장소에서 친구들끼리만 시간을 보냈고, 여성 종업원이 동석한 사실 역시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속 당시 현장에는 여성 종업원이 아닌 결제를 위하여 관리자 분들이 있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유노윤호가 도주를 시도했다는 의혹도 부인했다. SM은 "유노윤호는 단속 당시 도주를 시도한 사실이 전혀 없다. 오히려 경찰 및 관련 공무원들의 공무집행에 성실히 협조하여 곧바로 현장에서 신분 확인 후 귀가 조치를 받았다"고 했다.

유노윤호 일행이 경찰과 몸싸움을 했다는 것에는 "갑작스럽게 십여명의 사복경찰이 들이닥쳐 단속하는 상황에서 경찰관임을 인식하지 못했던 친구 일부가 당황해 항의하기는 했으나, 이는 유노윤호와는 관계없이 일어난 일이다"라고 전했다.

SM은 " 잘못한 부분에 대한 질책과 벌은 달게 받겠으나 근거 없는 억측은 삼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노윤호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영업 제한 시간인 오후 10시가 넘은 시간인 자정까지 머무르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유노윤호는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됐다"며 "무엇보다도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을 견디며 애써 주시는 의료진 여러분을 비롯해 힘들고 지친 하루를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께도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다 영업 제한 시간을 지키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스스로에게도 화가 나고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도 화가 나고 마음이 많이 상하셨을 것 같다"며 "방역 수칙을 어긴 점 깊이 반성하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더 철저히 지키고 매 순간 더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정윤호가 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금일 유노윤호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되어, 이에 대한 당사의 입장 말씀드립니다.

유노윤호가 방역 수칙을 지키지 못한 점은 명백한 잘못이고, 스스로도 깊이 반성하고 있으나 방역 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유노윤호는 고민 상담을 하고 싶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친구가 오라는 장소로 갔을 뿐이며, 그날 처음 방문한 곳이었습니다.

또한 유노윤호는 해당 장소에서 친구들끼리만 시간을 보냈고, 여성 종업원이 동석한 사실 역시 전혀 없습니다. 단속 당시 현장에는 여성 종업원이 아닌 결제를 위하여 관리자 분들이 있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유노윤호는 단속 당시 도주를 시도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경찰 및 관련 공무원들의 공무집행에 성실히 협조하여 곧바로 현장에서 신분 확인 후 귀가 조치를 받았습니다. 갑작스럽게 십여명의 사복경찰이 들이닥쳐 단속하는 상황에서 경찰관임을 인식하지 못했던 친구 일부가 당황해 항의하기는 했으나, 이는 유노윤호와는 관계없이 일어난 일입니다.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채, 사실과 다르게 보도된 부분은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잘못한 부분에 대한 질책과 벌은 달게 받겠으나 근거 없는 억측은 삼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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