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골 밑을 휘저은 KCC 라건아 "데이비스 없이 우승할 수 있다"

김세린 2021. 3. 12. 22: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건아는 여전히 강했고 노련미가 넘쳤다.

"많은 출전 시간에 익숙하기 때문에 걱정이 없다. 오히려 20분씩 나누어 뛸 때는 컨디션 좋은 선수가 출전 시간을 더 가져갔다. 그렇기에 자잘한 실수를 할 때 하나하나 신경 쓰였다. 하지만 지금은 차분한 마음으로 편안하게 뛸 수 있어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다."한편 라건아는 경기 전 데이비스 없이도 우승할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전주/김세린 인터넷기자] 라건아는 여전히 강했고 노련미가 넘쳤다.

전주 KCC는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91-66로 승리했다. KCC는 오리온의 3연승을 제물삼아 연패를 끊어냈다.

라건아는 25득점 13리바운드 2스틸 5블록으로 맹활약했다.

 

전창진 감독 역시 라건아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라건아가 책임감을 지고 골 밑을 굳게 지켰다. 라건아에 대해서 할 말이 없을 정도로 고맙고 너무 잘했다. 팀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데 일조했다.”

수훈 선수로 들어온 라건아는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였다. 감독님이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자 했고 선수들이 잘 이행하여 경기가 잘 풀렸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 승리로 KCC는 오리온을 상대로 5전 5승을 거두었다. 외국선수 매치업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이에 ”개인 매치업보다 팀대팀 매치업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오리온처럼 상위팀과 할 때는 집중력과 투지가 하위권과 경기를 할 때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며 ”시즌을 마무리할 때까지 하위팀들과도 경쟁력있는 모습으로 좋은 활약을 해야 원하는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라건아는 이번 시즌 평균 19분 57초를 소화하고 있다. 8일 경기의 경우 단 10분 38초를 뛰었지만 이번 오리온전은 타일러 데이비스의 전력 이탈로 31분 47초 동안 코트를 누볐다. 갑자기 늘어난 출전 시간에 대해 라건아는 어떤 생각일까. 라건아는 걱정하지 않았다.

“많은 출전 시간에 익숙하기 때문에 걱정이 없다. 오히려 20분씩 나누어 뛸 때는 컨디션 좋은 선수가 출전 시간을 더 가져갔다. 그렇기에 자잘한 실수를 할 때 하나하나 신경 쓰였다. 하지만 지금은 차분한 마음으로 편안하게 뛸 수 있어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다.”

한편 라건아는 경기 전 데이비스 없이도 우승할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건아는 “타일러의 부상 전부터 경기력이 많이 떨어져 분위기가 처졌다. 부상까지 발생하자 상황이 더 악화된다고 생각했다. 최근 경기들을 보면 수비가 떨어지자 리바운드 개수도 자연스레 줄었다”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고자 선수들이 모였다. 비록 타일러가 1위 하는데 큰 기여를 했지만 남아있는 선수들에게 우승 자질이 있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상기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점프볼(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세린 인터넷기자 waho_greige@kakao.com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