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전수조사..이 시각 진주시보건소 상황은?
[KBS 창원]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진주시 보건소 앞에는 오늘 궂은 날씨 속에도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하며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섰는데요.
이 시각, 진주시 보건소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효경 기자, 지금도 검사를 받으려고 기다리는 시민들이 있나요?
[리포트]
네, 지금 시각이 9시 30분을 넘어 서고 있는데요.
아직도 검사를 받기 위한 대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내가 감염되지 않았을까, 목욕탕발 대규모 확산 소식에 많은 진주시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며 진주시 보건소를 찾았는데요.
평소 이곳 진주시 보건소는 오후 6시까지만 검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검사를 밤 11시까지로 연장했는데요.
토요일인 내일도 아침 8시부터 다시 검사를 시작합니다.
진주시 보건당국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파로스헬스사우나'를 다년간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기간 '파로스헬스사우나' 이용자들은 반드시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고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진주시는 내일(13일) 0시부터 오는 26일까지 2주 동안 진주지역 98개 모든 목욕장에 집합 금지 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진주 전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도 내일 새벽 0시부터 2단계로 상향됩니다.
기간은 오는 28일 일요일까지입니다.
이에 따라 진주 지역의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의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로 제한됩니다.
식당과 카페는 밤 10시가 지나면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학생들의 등교 수업도 조정됩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진주지역 학교 밀집도를 초, 중학교는 1/3로 줄이고 고등학교는 현재 수준인 2/3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진주시보건소에서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김진용
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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