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선두 이끈 문명화 "지고 있더라고 따라잡는다는 믿음 있다"

2021. 3. 1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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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GS칼텍스가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정규시즌 우승도 가능한 위치다. IBK기업은행전에서는 센터 문명화의 알토란 같은 활약이 돋보였다.

문명화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블로킹 6개 포함 9득점으로 활약을 하며 팀이 3-0으로 완승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GS칼텍스는 이날 6연승을 달리는 한편 승점 3점을 추가해 흥국생명을 제치고 1위로 점프했다. 흥국생명과는 승점 2점차. 흥국생명이 13일 KGC인삼공사전에서 패하면 GS칼텍스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한수지, 권민지 등 센터 자원들의 부상에도 문명화, 문지윤, 김유리 등 버티면서 다시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재활을 마치고 복귀했을 때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속상했지만 조금씩 경기 감각을 찾으면서 잘 되는 것 같다"라는 문명화는 기존 주전 센터들의 공백을 메우는 것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확실히 백업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큰데 코트에서 언니, 후배들이 '뒤로 빠지는 공은 수비를 해줄테니 자신 있게 하라'는 말을 해준 덕분에 부담 없이 할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선수들이 시즌 초반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성장했다"는 게 차상현 감독의 평가. 문명화도 이에 포함된다. 문명화는 "지고 있더라도 따라잡을 수 있다는 믿음이 많이 생긴 것 같다. '한번 버텨보자', '해보자'고 하면서 실제로 따라잡은 경기도 많았고 그런 경기를 하니까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규시즌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문명화는 "정말 우승을 하고 싶은데 아직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남은 1경기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내일(13일) 확정되면 마음이 편하기는 할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 문명화가 12일 오후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 GS칼텍스 vs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블로킹 득점에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장충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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