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키워 도루 늘려라..MLB의 파격 실험

이성훈 기자 2021. 3. 12. 2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미국 프로야구가 보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파격적인 실험에 나섭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는 파격적인 규칙 변경 실험을 진행합니다.

마이너리그의 실험이 효과를 낸다면 내년부터는 메이저리그에도 도입되고, 이후 세계 야구계로 확대돼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d/?id=N1006240146

<앵커>

미국 프로야구가 보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파격적인 실험에 나섭니다. 규칙을 변경해서 도루와 안타 같은 '아기자기한 맛'을 늘리겠다는 겁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메이저리그에서는 최근 홈런과 삼진처럼 수비와 주루가 필요 없는 단순한 플레이가 늘고, 도루와 인플레이 안타 같은 역동적인 플레이가 줄어 흥미가 떨어졌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는 파격적인 규칙 변경 실험을 진행합니다.

먼저 도루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베이스 한 변의 길이를 지금의 38.1cm에서 45.7cm로 대폭 늘려 베이스 간 간격을 15cm가량 줄입니다.

간발의 차로 운명이 갈리는 상황에서 획기적인 변화입니다.

또 한 타자당 투수의 견제구를 2번만 허용하고 좌투수가 투구판에 발을 붙인 채 1루 견제하는 동작을 금지해 주자의 부담을 더 줄였습니다.

안타성 타구를 아웃으로 바꾸고 있는 수비 시프트에도 제동을 걸었습니다.

내야수가 외야로 이동하는 게 금지되고, 내야의 좌우에 각각 수비수 2명씩을 배치하도록 해 한쪽으로 치우치는 극단적인 시프트를 없앱니다.

마이너리그의 실험이 효과를 낸다면 내년부터는 메이저리그에도 도입되고, 이후 세계 야구계로 확대돼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