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진은 "불붙었다" 감독은 "감동".. LAA 오타니의 '쇼타임'

고유라 기자 2021. 3. 12. 2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A 에인절스 투타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전 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현지 반응이 뜨겁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오타니는 올해 시범경기에 1경기 투수, 5경기 타자로 출장하고 있는데 타자로 나선 5경기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전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하는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투타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전 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현지 반응이 뜨겁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오타니는 이날 3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에인절스는 샌프란시스코를 5-4로 꺾었다.

오타니는 올해 시범경기에 1경기 투수, 5경기 타자로 출장하고 있는데 타자로 나선 5경기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전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타격 성적은 13타수 7안타(1홈런) 3타점 4득점 1볼넷 1삼진 타율 0.538, OPS 1.302.

이날 시범경기를 중계한 'FOX 스포츠 웨스트' 테리 스미스 캐스터는 시범경기 2번째 멀티히트를 바라보며 "오타니의 배트는 현재 불붙었다고 할 정도로 뜨겁다. 지난해 같이 풀로 당겨치는 것이 아니라서 더 좋아보인다"고 극찬했다.

오타니는 이날 1회 1사 후 조니 쿠에토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친 뒤 2루를 노리다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복귀했다. 이어 다음 타자의 2루타에 코치 지시를 따라 홈으로 쇄도했다. 오타니는 앞선 시즌 어깨를 보호하기 위해 슬라이딩을 잘 하지 않지만 홈에서도 슬라이딩을 하는 등 여러 차례 허슬 플레이를 보여줬다.

경기 후 조 매든 감독은 온라인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홈에서 아웃되긴 했지만 주루 플레이는 매우 좋았다. 슬라이딩 후 흙을 털어내며 더그아웃으로 돌아올 때 야구선수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져 감동했다"며 오타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3회에는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렛 볼린저 에인절스 담당기자는 "오타니가 경쾌한 빠른 발로 내야안타를 생산했다"며 오타니의 타격, 주루를 모두 높게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제보>gyl@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