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호 여동생, 오토바이 타고 보이스피싱범 추격

2021. 3.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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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시어머니의 통장을 갈취한 보이스피싱범을 검거한 며느리가 배우 김영호의 여동생으로 알려졌다.

1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사건반장'은 최근 충북 보은군에서 80대 시어머니의 돈을 노린 보이스피싱범을 오토바이로 추격해 잡은 며느리 김영미 씨의 이야기를 다뤘다.

시어머니는 보이스피싱범의 지시로 1300만 원이 든 통장을 우체통에 넣었고, 얼마 뒤 한 남성이 통장을 꺼내 달아났다. 이를 보고 이상한 점을 느낀 며느리는 오토바이를 타고 10분 간의 추격전 끝에 남성을 붙잡아 통장을 다시 뺏었다. 남성은 다시 도주했지만, 이내 남편과 친척들에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알고보니 며느리는 배우 김영호의 친동생이었고, 이에 김영호는 스포티비뉴스를 통해 "전화를 물어보니 자기가 맞다고 해서 엄청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동생에 대한 칭찬을 이어가며 "정말 대단하다. 잘했다고 그랬지만 조심하라고 했다. 아무래도 동생이 나보다 센 것 같다. 걔한테 꼼짝도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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