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나흘째 400명대..거리두기 2주 재연장

소재형 2021. 3. 12. 18: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영향이 큰데요.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으면서 방역당국도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 단계를 2주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88명입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9만4,686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감염자는 467명,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입니다.

지역 감염자는 경기가 157명, 서울 138명, 인천이 29명으로 수도권이 전체의 약 69%를 차지했습니다.

또 경남이 56명, 충북 27명, 부산 14명 등 대전을 제외한 16개 도에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이처럼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는 건 전국적인 집단감염의 영향이 큽니다.

서울 도봉구 아동시설에서 17명이 감염되는 신규 확진 사례가 나왔고, 서울 성동구 한 교회에서도 14명이 새롭게 확진됐습니다.

경기 안성시 축산물공판장 관련 확진자도 6명이 추가돼 누적 11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같은 집단감염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늘면서 정부도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5인 이상 집합금지도 종전과 같이 2주 더 유지됩니다.

다만, 집합금지와 관련한 피로도가 높아지고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커지면서 일부 예외를 허용키로 했습니다.

우선 상견례 모임이나 돌잔치 전문점의 경우에는 5인 이상 집합금지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6살 미만의 영유아를 동반하는 경우에도 예외를 적용하고, 영유아를 제외한 4명까지 집합을 허용합니다.

다만, 이 같은 예외 상황에서도 지나친 밀집을 막기 위해 최대 8명까지만 집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비수도권 유흥시설은 22시까지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목욕탕의 경우 수면 공간의 감염 위험도가 큰 점을 고려해 수도권은 22시 이후 운영을 금지합니다.

오늘 결정된 거리두기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이달 28일까지 2주 동안 유지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